[ACL] '아시아 제패 목표' 모라이스 감독, "첫 경기 승리"...이동국 "ACL 우승 목표"

[ACL] '아시아 제패 목표' 모라이스 감독, "첫 경기 승리"...이동국 "ACL 우승 목표"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02.11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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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북 현대)
(사진=전북 현대)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첫 경기인 만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모라이스 전북 감독), "홈에서는 지지 않는 경기를 하겠습니다."(이동국)
 
K리그1 '절대 1강' 전북 현대 조제 모라이스 감독과 '라이언킹' 이동국이 12일 펼쳐지는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2020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했다.

모라이스 감독과 이동국은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요코하마 마리노스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올해 첫 경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때문에 중국 팀들과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지만, 하루빨리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1차전 상대인 요코하마에 대해 "좋은 팀이다. 하지만 우리도 좋고 훌륭한 팀"이라며 " 흥미로운 게임이 될 것이다. 첫 경기인 만큼 모든 열정을 쏟아부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에 그친 것에 대해선 "우리 팀은 작년과 비교해 매일 성장하고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보다 더 나은 미래를 가져야 한다. 지난해 K리그1 우승의 기억 등 좋은 것을 생각하고 더 나은 팀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목표인 트레블(정규리그·FA컵·AFC 챔피언스리그 동반 우승)에 대해선 "어렵지만 우리가 세울 수 있는 최상의 목표"라며 "최상의 목표를 세우는 것 자체가 즐거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동국은 "프리시즌에 열심히 준비했다. 첫 경기는 매년 어려웠던 기억이 있지만 준비한 것을 경기장에서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이동국은 올해 목표를 묻자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목표다.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의 목표를 따라가는 게 맞다"라며 "큰 목표를 이루다 보면 개인 목표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본적인 개인 목표는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면서 스트라이커로서 득점 기회를 살려 골을 넣는 것"이라며 "홈에서만큼은 지지 않는 경기로 임해 팬들이 항상 웃고 돌아가게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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