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 "올해엔 유러피언투어 풀시드를 확보하는게 첫째 목표"

최진호, "올해엔 유러피언투어 풀시드를 확보하는게 첫째 목표"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20.02.04 15:14
  • 수정 2020.02.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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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최진호가 아디다스골프화 신제품 론칭 행사에서 3년 차를 맞은 유러피언투어 올해 각오를 전했다.

최진호 (사진 = 케이엔컴퍼니 제공)
최진호 (사진 = 케이엔컴퍼니 제공)

최진호는 4일 강남구 청담동에서 자신의 골프 용품 스폰서인 아디다스골프화 신제품 '코드케이오스(CODECHAOS)' 론칭 행사에 참여해 올시즌 계획과 근황을 전했다.

최진호는 먼저 팬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라며 인사를 건넨뒤 "올해도 유럽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다. 오는 2월 말 열리는 오만 대회에서 시즌 첫 대회를 시작한다"고 계획을 알렸다.

최진호는 2017년 KPGA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받고, 2018년 부터 유러피언투어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2016년엔 대상과 상금왕까지 받은 그였지만 처음 진출한 유럽 무대 적응은 쉽지않았다. 매주 다른 나라 다른 도시로의 긴 이동과 입에 맞지 않는 낯선 음식에도 고생했다. 

최진호는 "올해로 유러피언 투어 3년 차를 맞았다. 처음엔 매주 다른 나라와 도시에 있는 낯선 골프장 환경에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다"며 "매 대회장 마다 코스도 다르고, 잔디결도 달라 플레이하는게 힘들었다. 날씨도 한국과 완전 달라 어색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작년부터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다. 특히 링크스 코스와 궁합이 잘 맞으면서 지난해 카타르에서 열린 대회에선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유럽피언투어에 대한 욕심도 생겼다.

최진호는 "페어웨이가 딱딱한 코스가 플레이하기 편하다. 코스가 길지 않고, 정교한 골프가 요구되는 코스가 자신있다"면서 "현재 큐스쿨로 투어 카테고리 17번이다. 왠만한 대회엔 다 나갈수 있지만 롤렉스 700만 불 대회 중 절반 정도가 자격이 안된다. 올해엔 풀시드를 받는게 첫 번째 목표"라고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올 시즌을 앞두고 체력 훈련을 많이 했다. 다음주 전지훈련을 떠난다"며 "올해는 유러피언투어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하는게 목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아디다스골프 신제품 코드케이오스 골프화 (사진 = 케이엔컴퍼니 제공)
아디다스골프 신제품 코드케이오스 골프화 (사진 = 케이엔컴퍼니 제공)

한편 아디다스골프화와 의류를 협찬받고 있는 최진호는 이날 열린 신제품 론칭쇼에 참가해 3주전부터 신고있는 코드케이오스 골프화의 장점을 설명하며 올 시즌 성적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원래부터 운동을 하면서 욕심이 있어 공부를 많이 했다. 특히 골프 선수들에겐 발이 중요해 특별히 프랑스에까지 가서 인체공학적으로 발을 공부했다"면서 "당시 배운 이론이 신기했고 도움도 많이됐다. 그런데 이번 신제품에 적용된 신기술들이 이전 공부한 내용들이 많아서 놀랐다. 올시즌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드케이오스는 최신 첨단 기술을 적용해 스파이크가 없이도 강력한 접지력을 제공해주는 아웃솔이 특징이다. 부드러우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TPU 인서트를 세계 최초로 아웃솔에 장착했고, 아디다스골프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트위스트그립(Twistgrip)’ 테크놀로지를 추가했다. 

최진호를 비롯해 LPGA 투어 박성현, 유소연, JLPGA 투어 이보미 등 많은 국내외 선수들이 아디다스골프화를 신고 투어를 누빈다.

청담동 =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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