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한국 장애인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상임대표 홍이석, 이하 장예총)가 2020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문화행사에 참여한다.
지난 21일 장예총은 일본 Para Dance Creators와 2020 도쿄 패럴림픽과 관련된 문화․예술 행사의 한국 측 공연은 장예총을 통해서 진행하겠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서 고재오 사무총장은 자민당소속 스즈키 아키히로 시의원과의 회의에서 향후 진행될 문화행사의 전폭적인 지지도 약속받았다.
스즈키 아키히로 시의원은 이에 앞서 지난해 9월 광화문 광장에서 장예총 주최로 열린 제11회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에 깊은 감명을 받고, 일본에서도 ‘A+ Festival’과 같은 축제를 만들자고 제안한 바 있다.
올해 7월 24일부터 펼쳐지는 제32회 도쿄 올림픽과 8월 25일부터 진행되는 제16회 도쿄 패럴림픽에서는 주최국은 물론 참여국들의 문화․예술축하 공연이 축제의 형식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올림픽에는 ‘Blooming of Culture’라는 슬로건 아래 일본 전역에서 ‘도쿄 2020 NIPPON 축제’가 열린다.
“스포츠를 통해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자”는 올림픽의 정신처럼 일본 전역에서 펼쳐질 음악, 무용, 미술, 영상 등의 문화교류를 통해 주변국과의 우호적인 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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