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첫 억대 연봉' KIA, 2020시즌 연봉 계약 완료

'박찬호 첫 억대 연봉' KIA, 2020시즌 연봉 계약 완료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1.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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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KIA 타이거즈가 2020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7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 재계약 한 선수 가운데 인상자는 19명이며, 동결 11명, 삭감 17명이다. 투수 문경찬과 박준표, 내야수 박찬호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지난해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른 박찬호는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0 2홈런 49타점을 올리며 주전 3루수로 활약했다. 특히 도루 39개를 기록하며 도루왕 타이틀을 따냈다. 박찬호는 지난해 활약을 인정받으며 기존 연봉 4200만원에서 150% 오른 1억500만원에 재계약 했다.

또 다른 억대 연봉자 문경찬은 5500만원에서 1억1500만원으로 109.1% 인상됐고, 박준표도 6500만원에서 69.2% 오른 1억1000만원에 재계약 했다. 둘은 지난해 필승조로 활약하며 나란히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마무리로 보직을 변경한 문경찬은 54경기 1승 2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1.31, 박준표는 49경기 5승 2패 15홀드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하며 뒷문을 지켰다.

신인왕 후보까지 거론됐던 외야수 이창진은 3100만원에서 8500만원으로 올라 구단 내 올 시즌 최고 인상률(174.2%)을 기록했다.

이밖에 전상현은 3300만원에서 4300만원(130.3%) 오른 7600만원에, 고영창은 2900만원에서 100% 인상된 5800만원에 사인했다. 양현종(23억원, 옵션 별도)과 박진태(6000만원), 변시원(5000만원)은 지난해와 같은 금액에 재계약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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