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가장 주목한 분야 ‘미래 자동차’

CES 가장 주목한 분야 ‘미래 자동차’

  • 기자명 한민정 기자
  • 입력 2020.01.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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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업체 설문조사… 전시참가 “만족한다” 89%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전시장에서 네덜란드관을 찾아 수소모빌리티쇼를 소개하고 있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전시장에서 네덜란드관을 찾아 수소모빌리티쇼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회장 정만기)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 2020)에서 ‘국내 기업의 CES 참가에 대한 만족도와 국내 전시회 경쟁력 진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현지에서 한국 참가기업 및 참관객 1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CES 참가목적’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 조사(67%)’가 가장 많은 응답을 기록했으며, 이어 ‘정책 및 신사업 아이디어 도출(38%)’, ‘기업홍보 및 투자자 발굴·구매상담(31%)’, ‘국내외 네트워킹 강화(31%)’, ‘컨퍼런스 참가(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CES 전시참가 및 관람 만족도’에서는 세계 최고의 산업 전시회 명성에 걸맞게 전체 응답자의 89%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번 응답자들은 ‘이번 CES에서 주목한 분야(복수응답)’로 ‘미래 자동차(58%)’를 꼽았다. 실제 이번 전시에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BMW, 아우디, 포드, 메르세데스-벤츠, 토요타 등 세계적 완성차기업들이 참가해 항공모빌리티, 자율주행차, 커넥티드 카 등 최신 기술을 공개했다.

자동차 분야 다음으로는 ‘사물인터넷(40%)’, ‘로봇 및 드론(36%)’, ‘헬스케어(29%)’와 ‘스마트시티(29%)’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미래 자동차 관련 가장 혁신적 기술’로는 ‘자율주행·센서(31%)’, ‘항공모빌리티(20%)’, ‘커넥티비티(18%)’, ‘차량용 인포테인먼트(13%)’ 순으로 답했고, ‘향후 자동차 분야와 활발한 융합이 기대되는 분야(복수응답)’로는 ‘빅데이터(38%)’, ‘엔터테인먼트 콘텐츠(29%)’, ‘VR·AR(16%)’, ‘클라우드(16%)’, ‘로봇 및 드론(16%)’을 꼽았다.

‘CES의 성공 요인(복수응답)’을 묻는 질문에는 ‘신기술 관련 기업의 대거참가를 통한 트렌드 파악(82%)’과 ‘바이어 접촉의 용이성(31%)’을 최우선으로 꼽았으며, 이와 더불어 ‘라스베가스의 우수한 관광 및 비즈니스 인프라(24.4%)’ 또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답했다. 실제로 방문객의 35%는 출장 외에도 전시장 주변 호텔에 위치한 쇼핑 및 공연 관람, 인근 관광지 방문 등을 병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밖에 응답자들은 국내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와 ‘LG전자’, 해외 기업에서는 ‘아마존’과 ‘델타항공’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답했다.

정만기 회장은 “CES는 한국에서만 300여개의 기업 및 1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세계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행사가 되었다”며 “행사 기간 내내 참가업체, 전시관계자와 긴밀하게 접촉하며, CES가 가진 장점 중 서울모터쇼 등 국내 전시회에 적용하기 위한 것을 찾았다”고 참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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