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위기에 빠진 토트넘 구해낼까?

손흥민, 위기에 빠진 토트넘 구해낼까?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20.01.16 14:45
  • 수정 2020.01.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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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리미어리그 3경기 1무 2패 부진...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손흥민이 떨어진 폼을 되살려 토트넘의 분위기를 반등 시킬 수 있을까?

손흥민 (사진 = 연합뉴스)
손흥민 (사진 = 연합뉴스)

토트넘은 18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왓퍼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리는 왓퍼드와의 2019-2020시즌 EPL 23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토트넘 핵심 손흥민(28·토트넘)은 3경기 출전 정지 징계 이후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소속팀 토트넘도 최근 프리미어리그에 2연패 포함 최근 3경기에서 무승(1무 2패)에 빠져 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중상위권 팀들의 순위는 8위(승점 30)에 머물러 있는 토트넘부터 12위 사우샘프턴(승점 28)까지 승점 2 차이 이내에 5개 팀이 몰려 한 게임 승부만으로도 순위가 크게 뒤바뀔 수 있다. 

토트넘은 이번 왓퍼드전을 시작으로 23일 노리치시티, 26일 사우샘프턴 등 낮은 순위 팀과의 연전에서 반드시 승점을 벌어 반등에 성공해야 한다.

최근 토트넘의 분위기는 안좋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도 2부리그 하위권 팀인 미들즈브러와 1-1로 비겼다가 지난 15일 재경기에서도 2-1로 가까스로 승리하며 4라운드(32강)에 가까스로 합류했다. 

손흥민 역시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치고 5일 미들즈브러와의 FA컵 3라운드부터 돌아온 그는 복귀전과 12일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리버풀전에 연속 풀타임 출전했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미들즈브러와의 재경기에선 선발 출장이 아닌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역시 득점포 가동에 실패했다.

복귀 이후 3경기 포함 6경기째 골이 터지지 않고 있다. 지난달 초 번리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나왔던 '70m 질주 원더골'이 마지막 골이다. 

해리 케인의 부상 이탈과 손흥민의 부진이 최근 토트넘의 분위기를 말해주고 있다. 안타까운 상황이다.

그래도 손흥민이 영국 진출 이후 매 시즌 왓퍼드를 상대로 골 맛을 봐왔다는 건 희망적인 부분이다.

지난 2018-2019시즌엔 0-1로 뒤진 후반 35분 천금 같은 동점 골을 넣어 2-1 역전승에 앞장선 바 있다.

손흥민이 이번 왓퍼드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팀의 분위기를 반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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