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펠레, 2020년 PGA 투어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3R 선두...강성훈 공동 22위

셔펠레, 2020년 PGA 투어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3R 선두...강성훈 공동 22위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20.01.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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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잔더 셔펠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0년 첫 대회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잔더 셔펠레 (사진 = 연합뉴스)
잔더 셔펠레 (사진 = 연합뉴스)

셔펠레는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 / 7,494야드)에서 열린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라운드에서 버디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208타를 친 셔펠레는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셔펠레는 9언더파 단독 선두로 공동 2위 그룹 패트릭 리드(미국)와 호아킨 니만(칠레)에 1타 앞선채 경기에 나섰다.

전반 3, 5번 홀 버디를 추가한 셔펠레는 8번 홀(파3)에서 보기로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11번 홀(파3)에서 티샷한 볼을 벙커로 보내면서 다시 보기를 범해 추격자들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12, 13번 두 홀을 파로 숨고르기를 한 그는 14, 15번 연속 버디를 잡아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남은 세 홀 파를 지키면서 2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2위는 10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저스틴 토마스가 차지했다. 토마스는 이날 전반에 버디만 5개를 골라내며 무섭게 타수를 줄였다. 하지만 후반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는 2개를 범하면서 타수를 잃어 선두에 1타 차 단독 2위로 최종일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게리 우들랜드(미국)도 중간합계 8언더파 211타로 3위에 올라 우승 가능성을 남겼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한 강성훈(33)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중간합계 1언더파 218타로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강성훈은 전반에 버디 두 개를 잡고 타수를 줄여 나갔지만, 14번 홀(파4)에서 어프로치샷 실수로 더블보기가 아쉬웠다.

이어진 15번 홀(파5)에서도 영향을 받은 듯 보기를 쳐 1타를 잃으면서 무너지는듯 보였지만 다행이 16번 홀(파4)에서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한편 PGA 투어 2019-2020시즌은 지난해 10월 개막해 지난해 11개 정규 대회를 마쳤다.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는 2019년 한 해 동안 PGA 투어에서 우승한 선수만 나올 수 있는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34명이 출전했으며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자 타이거 우즈(미국)와 현재 세계 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불참했다.

2020년 PGA 투어 정규 대회 첫 스타트를 끊은 이번 대회는 6일(한국시간)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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