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류현진, 김광현 등 MLB 스프링 캠프 일정 나와

메이저리거 류현진, 김광현 등 MLB 스프링 캠프 일정 나와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20.01.02 14:28
  • 수정 2020.01.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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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월 14일·김광현 2월 12일 MLB 스프링캠프 시작
추신수·최지만은 2월 17∼18일 야수 훈련 스타트

류현진, 김광현(사진 = 연합뉴스)
류현진, 김광현(사진 = 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국내 메이저리거 선수들이 새해가 되면서 내년 시즌 몸만들기 구상에 들어갔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 등 메이저리거 선수들은 2월 스프링 캠프를 앞두고 각자 몸 만들기에 나선다.

2020년 되면서 미국프로야구(MLB) 스프링캠프 개막도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MLB닷컴이 2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서 소개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스프링캠프 일정을 보면, 투수인 류현진과 김광현이 야수들보다 먼저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토론토의 1선발로 뛰는 류현진은 2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토론토의 시범경기 홈구장 TD 볼파크로 간다.

이어 다음날부터 투·포수 훈련의 스타트를 끊는다.

앞서 언론에 밝혔듯이 류현진은 올해부터 메이저리그에서 함께 뛰게된 김광현과 1월 초부터 올 시즌 준비를 위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개인 훈련을 진행한다.

한화 마무리 정우람과 LG 송은범도 오키나와에 함꼐 캠프를 차려 이들과 함께 훈련을 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작년까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었고,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시즌을 준비했다. 플로리다주에서 시범경기를 치르는 건 처음이다.

시범경기 시작과 함께 당장 마운드에서 던져야 하는 특성상, 야수가 아닌 투수와 포수가 스프링캠프 훈련의 문을 4∼5일 앞서 연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캐번 비지오, 보 비셋 등 토론토 야수진의 주축을 이루는 메이저리그 전설들의 2세들과는 2월 18일부터 전체 훈련을 벌인다.

빅리그 데뷔를 앞둔 김광현은 2월 12일 세인트루이스 투·포수진과 처음으로 만난다.

세인트루이스의 스프링캠프는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딘 셰보레 스타디움에 차려진다.

왼손 투수의 희소성을 살려 카디널스 선발 투수진의 한 축을 꿰차기 위한 김광현이 도전의 닻을 마침내 올린다.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와 경쟁하는 최지만은 2월 18일 전체 팀 훈련에 참가한다.

정규리그 때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를 홈으로 사용하는 탬파베이는 스프링캠프 역시 같은 주 포트 샬럿의 샬럿스포츠파크에서 봄을 난다.

류현진의 스프링캠프지인 더니든은 플로리다주 중서부 탬파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

최지만의 샬럿스포츠파크는 더니든에서 남쪽으로 172㎞ 떨어진 해안가에 있다.

김광현이 훈련하는 로저딘스타디움은 류현진과 최지만의 훈련지와는 정반대인 플로리다주 동쪽 해안에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야수 소집일은 2월 17일이다.

그러나 이와 별개로 부지런한 추신수(38)는 훨씬 일찍 텍사스의 스프링캠프인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 입소해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토론토, 세인트루이스, 탬파베이는 2월 23일부터 시범경기에 들어간다. 텍사스는 하루 이른 2월 22일부터 실전에 나선다.

추신수는 올해 텍사스와 한 7년 계약 마지막 해를 맞는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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