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만족도’ 20대 여성 가장 높아

‘삶의 만족도’ 20대 여성 가장 높아

  • 기자명 한민정 기자
  • 입력 2019.12.3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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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소비자행태조사… 50대 남성 가장 낮아

[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나는 내 삶에 만족한다.” (1-전혀아니다, 6-매우그렇다)
“나는 내 삶에 만족한다.” (1-전혀아니다, 6-매우그렇다)

우리 국민들은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삶에 만족하는지’ 묻는 문항에서 긍정 정도가 높게 나타났으며(6점 만점에 3.61점), 성별로는 여성의 동의정도(6점 만점에 3.65점)가 남성(3.57점)보다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기만)가 2019년 MCR(소비자행태조사)을 통해 우리 국민의 삶에 대한 태도와 결혼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나타난 것이다.

특히 19~29세 여성이 3.78점으로 가장 높았고, 13~18세 여성(3.71점), 13~18세 남성(3.69점)이 뒤를 이었다. 다만 남성은 30~39세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체평균(3.61점)보다 만족도가 낮았고, 특히 50~59세(3.50점) 남성은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런 조사결과는 지난 11월 21일자 데일리스포츠한국이 창간 6주년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와도 비슷한 현상이다.

당시 ‘지금 당신은 행복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묻자 49.9%가 ‘행복하다’고 답변했고 ‘행복하지 않다’는 응답자가 14.6%, ‘그저 그렇다’는 응답자는 35.5%로 나타났다. 자신이 행복하다고 응답한 사람 중에서 ‘매우 행복하다’(7.3%), ‘행복한 편이다’(42.6%)로 나타났고 ‘행복하지 않다’고 응답자 중에서는 ‘전혀 행복하지 않다’(3.1%), ‘행복하지 않다’(11.4%)로 나타났다.

코바코 여론조사에서 ‘지금을 행복하게 보내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것보다 중요한지’ 묻는 질문에서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응답이 많았다(3.77점). 이 또한 남성(3.74점)보다는 여성(3.80점)에게서 높게 나타났고, 그중에서도 19~29세 여성(4.00점), 13~18세 여성(3.93점)이 특히 두드러졌다.

결혼에 대한 인식에서는 성별 차이가 나타났다.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남성은 중간값에 가까운 반응을 보인 반면(3.53점) 여성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3.38점). 그중에서도 13~18세 여성(2.98점), 19~29세 여성(3.09점)이 결혼의 필요성을 낮게 인식했고, 남성도 19~29세(3.19점)의 경우에는 이러한 경향성을 따랐다.

이번 조사는 관련되는 문장을 제시하고 그에 대한 인식을 6점 척도(1-전혀 아니다, 6-매우 그렇다)로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간값은 3.5점이며 만점인 6점에 가까울수록 동의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코바코는 1999년부터 매년 우리 국민의 매체이용행태와 제품구매행태, 라이프스타일을 조사해 <소비자행태조사(MCR)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올해 조사는 전국 만 13~69세 소비자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5%p이다. MCR 보고서 전문과 원시데이터는 방송통신위원회 정부혁신 실행계획에 따라 데이터서비스 사이트(adstat.kobaco.co.kr/mcr)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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