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1곳 산ㆍ공원에서 해맞이 행사

서울시, 21곳 산ㆍ공원에서 해맞이 행사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12.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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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예상시간 07시46분 / 방문 전 해당 구청 홈페이지 등에서 장소별 세부 일정 사전 확인필요

2020년 경자년(庚子年)을 맞아 서울 시내 21곳 산과 공원에서 해맞이 행사 개최
서울시 일출 예상 시각 오전 7시 46분, 서울 도심ㆍ외곽ㆍ공원으로 나눠 소개
소원지 적기, 대형북(대고각) 공연, 박 터트리기, 윷점보기, 떡국나눔 등 다양한 행사

2020년 서울 신년 해맞이 행사 장소 21곳(사진 = 서울시 제공)
2020년 서울 신년 해맞이 행사 장소 21곳(사진 = 서울시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가까운 서울시내 산과 공원에서 온가족이 해돋이 소망을 기원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안산, 용왕산 등 ‘도심 속 산’부터 아차산, 북한산 등 ‘서울 외곽을 둘러싼 산’과 ‘도심 속 공원’에서 일출을 볼 수 있도록 ‘2020년 경자년(庚子年) 해맞이 행사’를 연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새해 서울의 일출 예정 시각은 오전 7시 46분이다.

서울 도심 속에 위치한 해맞이 장소로는 서대문구 안산(봉수대), 성동구 응봉산(팔각정), 동대문구 배봉산(정상부공원), 성북구 개운산(공원운동장), 중구 남산(팔각광장) 등 7곳이 있다. 이곳에서는 ‘풍물공연’, ‘소망 풍선 날리기’, ‘떡국나눔’, ‘윷점보기’ 등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도심 인근의 해맞이 행사 장소로는 광진구 아차산(해맞이광장), 중랑구 용마산(5보루), 강북구 북한산(시단봉), 도봉구 도봉산(천축사), 은평구 봉산(팔각정), 강서구 개화산(정상) 총 10곳이 있다.

산이 아닌 서울에 있는 큰 공원에서도 새해 해돋이를 보며 행사를 진행한다. 마포구 하늘공원(정상)에서는 약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소원지 작성’, ‘타악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늘공원은 진입로 조성이 잘 되어 있어 정상까지 오르는 데 크게 어렵지 않다.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몽촌토성(망월봉)에서는 ‘해맞이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흰쥐띠 사랑의 포토존’, ‘신년휘호 써주기’ 등 다양한 행사가 시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21개소에서 일제히 진행되는 1월 1일 신년 해맞이 행사가 각 장소별 시작 시간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시민들이 방문 전 해당 구청의 홈페이지나 전화 등을 통해 사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해맞이 장소와 행사 관련 간략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story/sunrise/)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신년 해돋이를 보러 멀리 떠나지 말고, 서울시내 산과 공원에서 일출 관람을 하고 각 자치구별로 준비한 해맞이 행사를 즐기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하며, “2020 경자년 새해에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바라보며 시민 각자 걱정과 근심은 떨쳐 보내고 새다짐을 다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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