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포스코미술관로 놀러오세요

겨울방학 포스코미술관로 놀러오세요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12.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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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미술관 방학 맞이 <예술, 그냥 즐겨! JUST ENJOY IT!> 특별전 개최
모든 연령대 관람객들이 보고, 듣고, 만지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감각적인 전시 구성

(사진 = 포스코 제공)
(사진 = 포스코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포스코미술관이 학생들의 겨울 방학 시기에 맞춰 특별전을 연다.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포스코센터에 있는 포스코미술관에서는 내년 1월 21일까지 <예술, 그냥 즐겨! JUST ENJOY IT!>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포스코미술관이 겨울방학을 맞아 모든 연령대의 관람객이 보고, 듣고, 만지는 활동을 통해 미술을 이해하고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관객참여형(interactive)으로 기획됐다. 김태연, 백인교, STUDIO 1750, 엄익훈, 정재엽 등이 참가해 그들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김태연 작가의 <까만 봉다리가 피운 꽃 한송이>에서는 관객들이 작품을 손으로 만져 그 질감을 느껴볼 수 있고, 관객들이 직접 직물을 짜 작품을 완성할 수도 있다. 백인교 작가의 <Rolling Ground>에서는 알록달록한 니팅볼들을 이리저리 튕기거나 굴려 온 가족이 함께 공놀이를 할 수 있다. 

STUDIO 1750의 <평행정원-Jardin artificiel>에서는 천, 나무, 플라스틱 등 다양한 재질의 사물들이 움직이는 것을 손으로 만져볼 수 있다. 정재엽 작가의 <소리의형태>에서는 작품의 터치보드를 만져 다양한 소리를 연주해 볼 수도 있다. 엄익훈 작가의 <그림자조각>에서는 사물을 움직여 그림자가 각도에 따라 변하는 모습을 체험해 볼 수도 있고 직접 그림자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특별초대 공간에 꾸며진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에서는 순천시 평생학습관 한글작문교실 초등반에서 공부하고 있는 할머니들의 작품을 전시해 할머니들의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에는 누구나 작품을 능동적으로 즐기고 이해할 수 있도록 작품별로 활동지(activity card)를 만들어 준비했다. 또한 전시와 연계해 김은진 한양대 미술치료학과 교수를 초빙해 임직원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나를 찾아가는 그림 치유 여행'이라는 주제로 특강도 열린다. 

더 자세한 내용은 포스코미술관(홈페이지 http://www.poscoartmuseum.org/, 전화 02-3457-1665)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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