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과 노래가 함께하는 담배 없는 폐(肺)스티벌

사연과 노래가 함께하는 담배 없는 폐(肺)스티벌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9.12.2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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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흡연자·흡연자 함께하는 참여형 금연 행사 진행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사연과 노래가 함께하는 담배없는 폐스티벌’ 포스터
'사연과 노래가 함께하는 담배없는 폐스티벌’ 포스터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공개홀에서 ‘사연과 노래가 함께하는 담배 없는 폐(肺)스티벌’을 개최했다.

‘담배 없는 폐스티벌’은 페스티벌의 첫 자인 ‘페(Fe)’를 동음이의어인 ‘폐(肺)’로 바꾸고, 폐를 건강하고 친근감 있게 표현한 상징(로고) 디자인을 활용하여 담배 없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대국민 금연 홍보(캠페인)의 중장기 상표(브랜드)다.

‘사연과 노래가 함께하는 담배 없는 폐(肺)스티벌’은 비흡연자, 흡연자 모두가 함께하는 참여형 금연홍보(캠페인)이다.

사전공모(11.27~12.15)를 거쳐 선정된 ‘금연사연’ 우수작 8개를 무대 위에서 공개하여 금연과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도움말(팁)을 공유하는 등 관객과 소통하고, 대중가요 4곡(비밀정원, 널 사랑하지 않아, WAVE, 사나이)을 금연을 독려하는 내용으로 가사를 바꿔서 부른 영상을 상영하여 관객과 함께 최우수 영상을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금연과 흡연예방을 주제로 선정된 8개의 다양한 사연을 소개하여 관객과 함께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임플란트 후 흡연으로 인한 발치 사연’, ‘층간흡연 피해를 슬기롭게 해결한 사연’ 등 총 8개의 다양한 사연들을 관객과 소통하여 흡연의 유해성, 전자담배의 위험성 등을 알리고 금연을 독려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

금연을 주제로 끼와 열정으로 만들어진 4편의 금연 개사영상 우수작을 무대 위에서 공개하고, 사전심사 점수와 현장투표 점수를 합산하여 최우수 개사 영상을 선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영상은 흡연으로 인한 독성 및 유해물질로 인해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을 재치 있게 담아냈다.

‘널 사랑하지 않아’ 개사 영상은 전자담배에 대해 공모자가 느낀 냄새, 유해성 등에 대해 표현하여 전자담배보다는 금연을 독려했다.

‘WAVE’ 개사 영상은 금연 중 수많은 유혹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성공하는 내용을 춤으로 나타내어 금연자들을 응원했다.

‘사나이’ 개사 영상은 외모적 폐해(누런이)와 건강, 그리고 가족을 위해 금연을 시작한 사람의 모습을 랩으로 표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대학 및 지역사회의 금연문화 확산을 위해 활동한 금연응원단(서포터즈) 중 활동을 최종 수료한 90팀(428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명의의 수료증을, 이중 우수 9개팀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유관기관과 연계 국가금연지원서비스 홍보 및 절주서포터즈 등 타 서포터즈와의 연계를 통하여 연합활동을 진행했고, 여름 휴가철과 명절을 맞아 해수욕장, 고속도로 휴게소 등 공공장소에서 금연 캠페인을 진행하여 국민들에게 금연의 중요성을 알렸다.

보건복지부 나성웅 건강정책국장은 축사를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흡연자, 비흡연자 모두 ‘사연과 노래가 함께하는 담배 없는 폐스티벌’을 통해 자발적인 금연 문화를 형성하고, 담배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금연 홍보 행사를 확대할 예정으로,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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