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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를 지배한 남자' 허훈, "기본적인 것만 신경쓰면 누구든지 이길 수 있다"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9.12.0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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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허훈의 활약이 눈부셨다. 

부산 KT는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100-85로 승리했다. KT는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 

이날 허훈은 28분 11초를 뛰면서 24득점 7어시스트 2스틸 3점슛 4개를 기록했다. 

경기 후 허훈은 "이기면 4연승이었다. 아무래도 처음부터 선수들끼리 들떠있는 기분을 누르고 기본부터 하자고 다짐했다. 리드를 잡기도 했는데 방심했던 것 같다. 이기고 있을 때 집중을 해서 끝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기도 하다. 그래도 점수차가 좁혀졌다가 다시 벌릴 수 있는 뒷심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최근 허훈은 김윤태와 투 가드로 나설 때가 많다. 허훈은 "체력적인 부분에서 도움이 된다. 제가 풀타임을 뛸 때는 몰랐는데 같이 뛰면서 체력 세이브와 함께 폭발적으로 뛸 수 있게 된다. 투 가드에서는 양 쪽에서 2대2 플레이가 되면서 저도 받아먹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현민과의 2대2 플레이는 4쿼터에 빛났다. 그는 "가드들은 2대2 플레이를 할 때 스크린을 잘 걸어주고 잘 빠져주는 빅맨들을 좋아하는데 현민이형이 너무 잘해준다. 준일이 형이 제 공을 뺏을려고 욕심이 많다. 강하게 수비를 들어오다보니까 현민이 형에 찬스가 많이 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2대2를 하면서 던지는 내 슛은 장점이라 생각한다. 또 상대도 대처를 한다. 수비가 순간 몰렸을 때 동료들을 찾으려고 하다보니까 어시스트도 늘어난다. 그런 부분에서 잘 활용하려고 하고 있다. 삼성이 길게 수비가 나오기 때문에 반대로 돌려서 골밑을 보기도 한다. 딱히 맞춘다기 보단 연습을 통해 상황별로 유기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전후반 다른 경기력에 대해서는 "기술적인 면에서 어느 팀과 해도 부족한 점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냉정하지 못한 부분이 많다. 기본적인 것을 중요시하지 않을 떄가 있는데 그런 것들을 신경쓰면 어디든 이길 수 있다. 오늘도 전반엔 그부분이 안 됐고 후반엔 잘 풀렸다"고 말했다.

잠실실내=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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