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승' 신영철 감독 "펠리페 잘해줬다, 선수들 연습 더 필요"

'6연승' 신영철 감독 "펠리페 잘해줬다, 선수들 연습 더 필요"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12.04 22:10
  • 수정 2019.12.0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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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사진=KOVO)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우리카드가 펠리페를 앞세워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다.

우리카드는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에서 삼성화재에 3-2(29-27, 16-25, 25-15, 28-30, 15-6)로 승리했다. 오랜만에 코트에 복귀한 펠리페는 35득점을 기록하며 트리플크라운 활약을 펼쳤고 나경복(18점)과 황경민(16점)도 제 몫을 했다.

6연승 질주한 우리카드는 창단 후 최다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또한 승점 2점을 추가하며 대한항공(10승 3패‧승점 26)을 밀어내고 선두를 탈환했다. 다음은 신영철 감독과 일문일답.

▲복귀한 펠리페의 활약에 대해.

펠리페가 잘해줬다. 중요한 건 어려운 공이 왔을 때 공을 처리하는 능력이다. 오늘 그것이 부족했다. 앞으로 훈련을 통해 만들어야 할 것 같다.

▲나경복을 평가한다면.

나경복을 포함 오늘 우리 선수들이 마음이 조금 앞섰던 것 같다. 특히 서브나 높은 볼을 때릴 때 제 기량이 안나왔다. 그래도 경기후반에 리듬을 찾은 것 같다.

▲4세트 역전 상황을 돌아본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었는데 방심했다. 또 하나는 공 처리 능력이 떨어졌다. 또 너무 펠리페에게 의존했다는 것도 문제였다. 높은 공에 대해서는 주문을 하고 연습을 한다. 펠리페는 연습을 많이 못했고 국내 선수들은 연습을 했다. 우리 팀은 다른 팀보다 높은 볼 처리능력이 떨어진다.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다.

▲5세트 분위기를 내줄 수 도 있었는데.

선수들이 결과를 가지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1,2라운드에서도 우리가 이기고 있다 지는 경우가 많았다. 결과를 생각하지 말고 즐겁게 하라고 했다. 4세트에서 상대가 쫓아오니 선수들이 불안해했고 몸이 경직됐다. 그래서 잘 안됐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져도 된다 즐겁게 하라고 했다.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면서 자기 것을 만들면 대한항공이나 현대캐피탈 같은 강팀을 상대로 잘할 수 있다.

대전=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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