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한국, 일본에 3-5 역전패...대회 2연패 좌절

[프리미어12] 한국, 일본에 3-5 역전패...대회 2연패 좌절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11.17 22:13
  • 수정 2019.11.1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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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한국이 일본에 또 다시 패하며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일본과 결승전에서 3-5로 패했다.

전날(16일) 일본에 패하며 2위로 결승에 진출한 한국은 이날도 일본에 무릎을 꿇으며 도쿄올림픽 진출 티켓을 따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일본전 특명을 받고 선발로 등판한 양현종은 3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다. 일본 역시 선발 야마모토 슌이 1이닝 2피안타(2피홈런) 1볼넷 3실점으로 조기강판 됐지만 불펜진의 짠물투를 앞세워 승리했다.

타선에서는 김하성, 김현수가 멀티히트로 분전했지만 박병호는 이날도 무안타로 침묵하며 타율 0.179로 대회를 마쳤다.

초반 기세는 한국이 좋았다. 1회초 선두타자 이정후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하성이 좌측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날렸다. 이어 김현수가 솔로포까지 터뜨리며 3득점했다.

그러나 곧바로 일본에 실점했다. 1회말 1사후 사카모토에 볼넷을 내준 뒤 마루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스즈키에 적시 2루타를 내줬다. 다음 타자 아사무라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말에는 2사후 아이자와에 볼넷, 기구치에 내야안타를 내주며 1,2루에 몰렸고 야마다에 스리런 홈런을 맞으며 3-4 역전을 허용했다. 잠잠하던 경기는 7회 일본이 깨뜨렸다. 일본은 7회말 사카모토의 2루타 이후 아사무라의 적시타로 5-3을 만들었다. 

한국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2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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