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채드 벨(30)과 재계약했다.
한화는 채드 벨과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 11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보다 25만 달러가 상승한 금액이다.
채드 벨은 2019 시즌 29경기에 출장해 177.1이닝 11승(11패), 평균자책점 3.50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또 퀄리티스타트 15회를 달성하는 등 안정감 있는 피칭을 선보였다.
특히 부상에서 복귀한 8월 30일 이후 6경기에서 42.1이닝을 던지며 5승 1패, 평균자책점 1.70을 기록했다. 또 올 시즌 워윅 서폴드와 함께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며 구단 최초 외국인 투수 동반 10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채드 벨은 “한화에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며 “올 시즌 후반기처럼 강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오프시즌 준비를 잘 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내년 시즌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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