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사무국, 투수 IL 최소 등재 기간 변화 고려...류현진도 영향 받나

MLB 사무국, 투수 IL 최소 등재 기간 변화 고려...류현진도 영향 받나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11.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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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메이저리그(MLB) 투수들의 부상자명단(IL) 최소 등재 기간에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투수들의 부상자명단 최소 등재 기간을 10일에서 15일로 늘리는 방안은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2017시즌을 앞두고 부상자 명단 최소 등재 기간을 15일에서 10일로 수정했다. 선수 노조의 강력한 요구 때문이었다.

구단은 이 같은 조치로 유연한 선수단 운영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이를 악용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선발 투수의 경우 부상자 명단에 오르내리는 경우가 많아졌고, 부상자 명단 등재를 선수 휴식 차원에서 활용하기도 했다.

류현진도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자주 이름을 올렸다. 2017년에 두 차례, 2018년에 한 차례, 올 시즌엔 두 차례나 10일 IL에 등재됐다. 부상자 명단 최소 등재 기간이 15일로 바뀌면 류현진의 등판 간격 조정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새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바뀌는 건 이뿐만이 아니다. CBS스포츠 등에 따르면, 메이저리그는 선수노조와 엔트리를 25명에서 26명으로 늘리는 방안과 한 투수가 최소 3명의 타자를 상대하는 규정을 논의하고 있다.

한 투수가 최소 3명을 상대해야 한다면 승부처에서 한 타자만 상대하는 '원포인트 투수'의 개념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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