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남편-이혼-나이?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박은혜X호란X박연수X모델 박영선...돌싱녀 5인방의 화끈한 입담

김경란 남편-이혼-나이?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박은혜X호란X박연수X모델 박영선...돌싱녀 5인방의 화끈한 입담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19.11.1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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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 캡처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방송 캡처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신선함! 세상 초면 ‘극사실주의 예능’의 탄생!”

13일 첫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는 방송 전부터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영선-박은혜-김경란-박연수-호란은 첫 만남부터 같은 아픔을 공유하며 '美친 입담'을 펼쳤고, '남사친' 신동엽과 이규한은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띄우며 이들을 내조해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폭풍 몰입'을 선사했다.  

일주일에 한 번 열리는 '우다사 하우스'에 짐을 푼 5인방은 초면임에도 불꽃 친화력을 발휘해 급격히 가까워졌다. 박연수는 "등 긁어줄 남자가 없잖아"라며 메이트들에게 최신식 효자손을 선물, 저 세상 만족감을 선사했다. 이후 5인방은 신동엽과 이규한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저녁 식사로 첫 만찬을 즐기며 '식구'로 거듭났다. 박은혜는 "같은 상황인 사람들과 만나는 게 처음인데, 걱정한 것과 달리 마음이 너무 편하다"고 밝혔고, 이에 모두가 동의하며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먼저 ‘사랑’과 ‘결혼’에 관한 이야기가 화두에 오르자 박영선은 “결혼까지는 아니고 연애만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연수는 달랐다. “정말 좋은 사람이 있으면 결혼하고 싶다”고 여전히 가정을 꾸리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박은혜는 “나는 사랑을 다시 안할 거 같다. 이제는 사랑을 안 할 거 같다. ‘사랑’이라는 말의 무게가 달라졌다”며 “좋아한다는 말을 할 수 있는데 아이들을 사랑하는 만큼은 힘들 거 같다. 사랑이 뭔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거실에서 이어진 2차 토크에서는 박연수와 박은혜의 일상을 담은 VCR이 공개됐다. 배우로서 재기를 준비 중이던 박연수는 아이들과 저녁을 먹다 “엄마가 소개팅을 하면 어떨 것 같아?” 물었다. 딸 지아는 “엄마가 마음에 드는 사람이면 한 번은 만나게 해 달라”고 답했다. 반면, 아들 지욱이는 “결혼은 내가 성인 된 다음에 해”라고 한 뒤 자리를 피했다. ‘우다사’ 멤버들은 그 장면을 보고 다들 눈시울이 붉어졌다.

박은혜는 쌍둥이 아들들과의 육아에서 벗어나 홀로 대구로 향했다. “일주일만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 혼자 있는 시간이 그립다”고 밝힌 박은혜의 목적지는 휴식처가 아닌 단편 영화 촬영장. 오랜만에 배우로서의 포스를 뽐내며 열정을 발휘했다.

공식적인 촬영이 끝난 후에도 대화는 끊임없이 이어졌다. 박연수는 “아빠를 그리워하는 지아의 눈물을 보면 내 사지 육신이 찢기는 것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가슴 아프다”고 털어놨고, 호란은 “인생에서 가장 사랑했던 남자와 다시 만났을 때 더 오래 서로를 관찰했어야 했는데, 다 안다고 생각하고 너무 성급히 결혼을 결정한 것 같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민낯에 잠옷 차림으로 갈아입은 5인방은 “이혼으로 인해 죄책감이 들었다”, “경제적인 이유로 방송 섭외를 거절하지 못했다”, “이혼 후 인생이 거지꼴이 됐다” 등의 대화를 새벽까지 나누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이들에게 모든 상처를 쏟아낸 5인방의 ‘위로의 토크’로 가슴 먹먹한 첫 회가 마무리됐다.

한편 김경란의 나이는 43이며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이후 2015년 前새누리당(現 자유한국당) 소속 김상민 의원과 결혼했으나 3년 만인 2018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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