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라스 승부처 지배' 삼성, DB 꺾고 3연패 탈출...홈 개막전 승리

'미네라스 승부처 지배' 삼성, DB 꺾고 3연패 탈출...홈 개막전 승리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11.0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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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삼성이 미네라스의 활약 속에 연장 접전 끝에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서울 삼성은 2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맞대결에서 100-9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DB는 7승 3패로 3위로 내려 앉았다.

삼성은 닉 미네라스가 27점 2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김준일은 19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DB는 김민구가 27점 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칼렙 그린은 17점 3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승부처 집중력에서 밀린 것이 아쉬웠다.

한 차의 양보도 없는 승부가 이어졌다. DB는 김민구가 공격을 이끌었다. 3점슛과 함께 돌파를 성공시키며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은 니네라스가 나섰다. 외곽슛은 물론이고 골밑에서도 흐름을 가져갔다.

삼성이 원했던 스페이싱 농구가 이뤄졌다. DB의 수비를 스페이싱을 통해 뚫어냈다. DB는 그린의 활약에 입입어 승부처에서 득점을 올렸다. 어이없는 실책이 나오기도 했지만, 그린이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올렸다.

경기 종료 11.2초가 남은 상황에서 86-85로 DB가 앞서갔다. 마지막 공격 기회를 얻은 삼성은 김준일이 천금같은 자유투 2개를 얻었다. 1구를 놓쳤지만, 2구를 성공시키며 경기 종료 2.2초가 남은 상황에서 86-86, 동점을 만들었다. DB는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첫 득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미네라스가 덩크슛을 성공시켜 포문을 열었다. 미네라스는 자유투까지 얻어냈고 점수차를 벌렸다. DB는 연속된 공격 시도가 모두 림을 외면하며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삼성은 김광철의 돌파 득점까지 나오며 점수차를 벌렸다. 이관희의 장거리 3점슛까지 터진 삼성은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잠실실내=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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