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등 첨단기술 적극활용, 안전하고 편리한 친환경 도로 2030년까지 만든다

AI 등 첨단기술 적극활용, 안전하고 편리한 친환경 도로 2030년까지 만든다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10.2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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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미래 도로상 반영한 ‘도로 기술개발 전략안('21~'30)’ 수립
교통사고 사망자수 30% 감축 지원, 도로 혼잡구간 30% 해소
도로 유지관리 비용 30% 절감, 도로 소음 20%, CO2 15% 감축

(사진 = 데일리스포츠한국 DB)
(사진 = 데일리스포츠한국 DB)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도로의 조립식 건설, 시설물 점검 작업의 무인화, 지하와 지상을 넘나드는 입체 도로망(3D), 상상에서나 접해봤던 도로의 모습이 2030년에 우리의 눈 앞에 펼쳐질 것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기술이 접목된 미래 도로상을 구현하기 위한 ‘도로 기술개발 전략안’을 수립했다.

이번 전략의 비전은 “혁신성장을 지원하고 국민의 안전과 편리를 실현하는 도로”로서 안전·편리·경제·친환경 등 4대 중점분야에서 구체화될 계획이다.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도로의 장수명화, 입체도로망, 친환경 에너지 생산 등 도로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한 다방면의 기술 개발 노력을 진행 중에 있다.

이에 우리나라도 본격적으로 도로기술 연구에 대한 박차를 가하기 위해 4대 핵심분야를 설정하고 2030년까지 추진할 중점 추진 기술을 마련하였다.

4대 핵심분야 및 목표로는 첫 번째가 안전한 도로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 30% 감축을 목표로 한다. 두 번째는 편리한 도로다. 도로 혼잡구간을 30% 해소하고, 세 번째 경제적 도로를 만들기로 도로 유지관리 비용을 30% 절감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친환경 도로를 만들어 도로 소음을 20% 감소시키고, 미세먼지 등 유해물질 역시 15% 감축을 예상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도 연구 개발 중에 있다.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자체 발열, 발광형 차선 개발, 재난 잦은 도로 빅데이터 분석해 방재도로로 선정하고, 도로 포장의 오염물질 흡착·자가분해 기술을 통해 국민의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로부터의 피해 감소시키는 등 최첨단 연구와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이번 도로 기술 개발전략안은 총 100여 개 이상의 과제를 담아냈으며 기술의 시급성과 기술간 연계 관계, 연구개발 사업비 규모 등을 고려하여 기획연구를 진행 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김용석 도로국장은 “도로는 우리의 삶과 가장 밀접한 기반시설로서, 이번 도로 기술개발 전략안을 기반으로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유도하여 도로가 국민들께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ro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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