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부산의 막판 뒤집기 가능할까?

[K리그2] 부산의 막판 뒤집기 가능할까?

  • 기자명 유승철 김민재 기자
  • 입력 2019.10.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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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김민재 대학생 기자] K리그 2가 대장정을 끝내고, 이제 단 4경기밖에 남겨두지 않고 있다. 각 팀들은 A매치 휴식기에 맞춰 한주 쉬고 33R에 돌입하게 된다.

올 시즌 K리그 2는 2강, 6중 2약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산과 광주가 다이렉트 승격을 위해 경쟁하고 남은 2자리를 6팀이 경쟁하고 있다.

광주의 핵심 아슐마토프 <사진=광주 FC>
광주의 핵심 아슐마토프 <사진=광주 FC>

'매직넘버 6', 2승만 거두면 되는 광주

시즌 초반부터 1강으로 자리 잡은 광주는 이제 우승 확정까지 단 승점 6점만을 남겨놓고 있다. 개막전부터 19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했고, 올 시즌 단 3패만을 기록했다.

이러한 바탕에는 펠리페가 이끄는 공격진의 활약도 있지만, 가장 큰 원동력은 수비라인이다. 백3와 백4를 오가고 있는 광주 수비진에서 핵심은 아슐마토프이다. 지난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하며, 황의조의 득점을 도운 아슐마토프는 올 시즌 광주에 합류하여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파트너가 누구든 제 몫을 해주며, 준수한 헤더 실력과 빠른 스피드, 양발을 이용한 빌드업 능력은 리그 최상급이다.

아슐마토프의 활약으로 광주는 현재 26실점으로 리그 최저 실점을 기록 중이며, 경기당 실점률 0.8에 달하는 뛰어난 수비력을 뽐내고 있다.

부산의 핵심 호물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부산의 핵심 호물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기적을 바라는 부산

강등 첫 시즌부터 플레이오프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부산은 지난 두 시즌,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으나 결국 1부의 벽을 넘어설 수 없었다. 이러한 상황은 올 시즌도 비슷하다.

앞선 시즌들과 마찬가지로 위에는 절대강자, 경남과 성남(아산 무궁화는 승격 불가능한 시즌)이 존재했고 부산은 항상 추격자의 입장이었다. 1위의 압도적 경기력에 부산은 항상 2위에 머물렀고, 매 시즌 다이렉트 승격에 실패했다.

그러나 이전 시즌들과 달리, 사실 올 시즌에는 부산이 광주를 역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안양에게 1-7로 패배한 광주는 잇따른 7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고, 이때 부산은 얼마든지 광주를 앞지를 수 있었다. 그러나 부산은 5연무라는 성적을 거두며, 승점을 따라가지 못했다.

현재, 부산이 다이렉트로 승격하기 위해선, 남은 4경기에서 전승을 거둔다는 전제하에, 광주가 미끄러지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다.

 

광주의 경기 일정

광주 vs 안양

수원 vs 광주

광주 vs 전남

대전 vs 광주

 

부산의 경기 일정

부산 vs 안산

부산 vs 전남

부산 vs 아산

서울 vs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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