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은미 기자] 故 설리 유서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설리 빈소에 팬들을 향한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설리를 향한 '사랑해' 물결이 이어지고 있으며, 아이유의 '복숭아' 음원도 역주행하는 등 고인을 향한 추모가 진행 중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 SNS를 통해 "유가족분들의 뜻에 따라, 늘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이 따듯한 인사를 설리에게 보내주실 수 있도록,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설리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지하 1층)로, 10월 15일(오후 4시~오후 9시)과 10월 16일(정오~오후 9시)에 팬 조문이 가능하다.
설리으 자택에서는 유서가 아닌 본인의 심경을 담은 자필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은 현재까지 다른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수사 중이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20분께 성남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매니저 A 씨가 설리를 발견했을 당시, 설리는 숨이 멎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는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했다. 이어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로 활동했다. 2015년 그룹 탈퇴 이후 배우로 활동 중이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