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한국야쿠르트, 일일 신선 농·축산물 판매 개시

농협-한국야쿠르트, 일일 신선 농·축산물 판매 개시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9.10.0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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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을 위한 농산물 新판로 개척에 앞장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 경제지주와 ㈜한국야쿠르트(대표이사 김병진)는 지난 2일부터 된장찌개·볶음밥용 간편 채소, 샐러드, 쌈채소, 두부, 돼지고기, 한우 등 신선 농·축산물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최근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겨냥해 가정에서 별도 손질 없이 요리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전처리 채소류와 돼지고기, 한우 등 신선 축산물을 매일 아침 배달하는 방식으로 판매하며,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시장이나 마트를 방문할 필요 없이 집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농협은 안전하고 신선한 농·축산물을 공급하고 한국야쿠르트는 유통과 판매를 맡는 등 양사의 강점을 살려 새로운 농·축산물 판로 개척에 나섰다.

특히, 한국야쿠르트는 1만1,000명의 ‘Fresh Manager(배달사원)’를 통해 매일 165만 여명의 고객에게 자사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온라인 주문에만 의존하는 기존 O2O 서비스와는 차원이 다른 판매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농협은 지난 2013년 개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철저한 품질관리를 거친 전처리 채소류를 공급할 예정이며, 기린원당농협두부조공법인과 농협안심축산분사에서 각각 두부와 신선 축산물 공급에도 나선다.

농협과 한국야쿠르트는 이번에 판매하는 4종의 전처리 채소류와 두부뿐만 아니라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신상품을 지속 개발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며, 연간 200억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이번 한국야쿠르트와의 협력을 통해 농산물 판매를 확대한다면,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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