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지난달 26일 서울 구로구 디지털단지에는 건강미 넘쳐흐르는 마라토너들이 모였다.
이날 구로구에서는 한마당 축제, ‘G밸리 넥타이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G밸리 기업인과 지역에 소재한 기업인과 구민이 함께 어우러져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와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마음을 맞대었다.
‘선도문화 대중화 및 행복사회 구현사업’을 펼치고 있는 선도문화진흥회는 올해로 6번째 약손캠페인 부스를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임연제 선도문화진흥회 사무국장은 “어린 시절 아픈 배를 쓸어주시던 어머니의 따뜻한 손길을 기억하시죠?”라고 반문한 뒤 “그 손을 바로 약손이라고 했잖아요? 참가한 분들께서 약손 활공을 꼭 받고 가는 인기 부스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매년 약손 활공을 받아본 한 마라토너는 “마라톤하기 전후에 약손으로 어깨 활공을 해주어 정말 고맙더라고요?”라면서 “스트레스에 뭉친 어깨를 활공 받은 후에 뛰면 몸과 마음이 훨씬 가볍고 뛰고 난 후에도 긴장된 근육을 풀어 주어 전혀 후유증이 없어요.”라며 미소를 지었다.
임연제 사무국장은 이렇게 “생활 속 힐링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나면 마음이 후련하고 편안해지는 한편으로 시민들의 행복한 미소에서 마음이 뿌듯해진다.”라고 말했다. 임 국장은 현재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는 석사과정 4학차 재학생이기도 하다. 그는 생활 속의 휴머니즘 실천과 인간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일상 속의 작은 사랑과 배려가 모여 우리 인간사회를 더욱 이롭고 풍요롭게 하는 큰 강물이 된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웃음꽃이 피고 힐링의 장이 되는 현장. 행사 후에는 서로 나누는 선도문화진흥회 회원들의 입가에도 미소가 가득했다.
누군가의 지친 어깨에 사랑의 손길을 얹혀드린다는 것은 더 없이 행복한 풍경이 아닐 수 없다. 임 국장은 이렇게 파이팅을 외쳤다.
“환해져라 대한민국! 전국 약손캠페인은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