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힘겹게 올라온 NC, 너무도 짧았던 가을

[WC] 힘겹게 올라온 NC, 너무도 짧았던 가을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10.03 19:49
  • 수정 2019.10.0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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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힘겹게 가을야구 진출 티켓을 따냈다. 하지만 NC에 주어진 시간은 짧았다.

NC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LG와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석패했다. 이날 경기는 NC의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됐다.

NC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변화를 꾀했다. 이동욱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앉혔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는 최대어 양의지를 영입해 전력 강화에 나섰다 외국인 선수 3명도 모두 교체했다.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이러한 변화는 들어맞는 듯했다. 그러나 6월 이후 KT가 무섭게 따라붙으며 6위까지 내려앉았다. 이에 NC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외인 투수 에디 버틀러와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방출하고 투수 크리스천 프리드릭과 타자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대체외인으로 영입했다.

결국 NC는 치열한 5위 경쟁을 펼친 끝에 KT를 2경기 차로 따돌리고 포스트시즌 막차를 탔다.

하지만 가을야구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팀 타율 2위(0.278)에 빛나는 타선은 차갑게 얼어붙었다. LG 마운드에 묶여 단 5안타만 뽑아냈다. 5회 터진 노진혁의 솔로포가 유일한 득점이었다.

기회는 있었다. 1-3으로 지고 있던 9회초 LG 마무리 고우석을 상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박석민과 노진혁이 뜬공으로 물러났고 NC는 그렇게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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