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미디어데이] '디펜딩 챔피언과 터리픽12 효과?' 현대모비스·SK,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혀

[KBL 미디어데이] '디펜딩 챔피언과 터리픽12 효과?' 현대모비스·SK,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혀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10.01 13:45
  • 수정 2019.10.0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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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SK와 현대모비스가 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1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KBL 10개 구단 감독들과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던졌다.

10개 구단 사령탑들의 솔직한 생각을 알아보는 시간. 10개 구단 사령탑들은 SK와 현대모비스를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했다. 특히 SK는 두터운 국내선수들과 함께 자밀 워니, 애런 헤인즈로 이어지는 외국선수들에 대한 평가가 좋다. 터리픽1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많은 팀들의 경계를 받고 있다. DB 이상범 감독은 “모든 팀들이 평균적으로 다 괜찮다. 그 중에서도 SK가 괜찮다”라고 평가했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잘 모르겠는데 지난 시즌에 성적이 힘들었던 팀들이 보강이 됐다. 외국선수 제도 변화와 같은 상황들 때문에 재미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시즌에 아픔이 있어서 뽑기 싫다. SK를 지목하겠다(웃음)”고 답했다.

문경은 감독은 우승 후보로 꼽힌 것에 대해 “국내선수가 두터운 면이 있고 자밀 워니에 대한 터리픽12 경기를 보시고 자밀 워니에 대해 각 감독님들이 괜찮다고 생각해서 뽑아주신 것 같다. 그래서 강하다는 평가가 있는데 기분은 좋다. 겸손하게 시즌 준비를 잘해서 성과를 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KBL)
(사진=KBL)

지난 시즌 통합 우승을 달성한 현대모비스도 경계 대상이었다. LG 현주엽 감독과 KCC 전창진 감독이 현대모비스를 지목했다.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김종규를 데려온 DB와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오리온도 표를 받았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국내선수 두터운 팀이 우승 경쟁을 할 것 같은데 그래도 더 늦기 전에 (추)일승이가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다들 현대모비스와 SK를 선택했는데 왠지 오리온이 우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KT 서동철 감독은 KGC인삼공사를 우승 후보로 선택했다. 그 중심에는 역시나 건강한 오세근이 있었다. 서동철 감독은 “전력이 많이 평준화 됐다고 생각한다. 양희종를 비롯해 오세근 선수가 건강하면 두려운 팀들 중에 하나다. 까다로운 팀이다. 외국선수 파악이 안 돼서 국내선수 중심으로 말했다”고 선택의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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