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리픽12] '워니 36점' SK, '스티븐슨 앞세운' 랴오닝에 패배...대회 준우승 마무리

[터리픽12] '워니 36점' SK, '스티븐슨 앞세운' 랴오닝에 패배...대회 준우승 마무리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9.2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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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카오공동취재단)
(사진=마카오공동취재단)

[마카오=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SK가 승부처에서 스티븐슨의 고비를 넘지 못했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서울 SK는 22일 마카오 탑섹 말티스포츠 파빌리온에서 열린 랴오닝 플라잉 레오파즈와의 2019 동아시아리그 터리픽12 결승전에서 82-83으로 패배했다. SK는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SK는 자밀 워니가 36점 1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애런 헤인즈는 26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랴오닝은 랜스 스티븐슨이 34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살라 메즈리는 19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접전이 펼쳐졌다. 랴오닝은 스티븐슨이 3점슛과 함께 골밑 득점을 성공시켰다. 가오 시얀의 3점포도 림을 갈랐다. SK는 안영준의 득점을 시작으로 헤인즈와 워니의 득점으로 반격에 나섰다. SK는 리바운드 가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리바운드 싸움도 이어갔다. 쾌조의 풀발을 보인 SK는 1쿼터를 27-20으로 마쳤다. 

SK는 2쿼터를 김민수의 3점포로 시작했다. 랴오닝은 메즈리의 3점슛으로 맞섰다. 메즈리는 이어 3점 플레이까지 완성시켰다. 이후 공방전이 펼쳐졌다. SK는 헤인즈가 공격을 이끌었고 랴오닝은 메즈리가 나섰다. 가오 시얀의 3점슛까지 터진 랴오닝은 2쿼터 3분 25초가 남은 상황에서 33-36을 만들었다. 흐름을 탄 랴오닝은 콩밍첸과 메즈리의 3점슛까지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SK도 워니의 풋백 덩크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스티븐슨은 더블 클러치로 2쿼터 종료 버저비터를 완성시켰다. SK는 2쿼터를 38-43으로 끝냈다. 

3쿼터 초반은 SK의 분위기였다. SK는 워니의 득점을 시작으로 김선형의 연속 득점이 이어졌다. 하지만 안영준이 점프 후 착지 하는 과정에서 헤인즈의 발을 밟아 발목을 접질렀다. 안영준은 동료들의 부축을 받고 코트를 빠져나갔다. 이후 랴오닝은 스티븐슨과 리우 지우한의 3점슛이 나왔다. 하지만 SK는 흔들리지 않았다. 워니가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쌓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랴오닝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헤 티안주의 3점슛과 리 시안수의 골밑 득점에 스티븐슨의 자유투까지 더해 리드를 가져갔다. SK는 워니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좁힌 채 3쿼터를 마쳤다. SK는 3쿼터를 57-61로 마무리했다. 

4쿼터에는 접전이 이어졌다. SK는 워니의 중거리슛을 시작으로 헤인즈의 득점이 이어졌다. 랴오닝은 메즈리와 스티븐슨이 나섰다. SK는 워니를 중심으로 헤인즈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랴오닝은 스티븐슨이 3점슛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SK는 워니가 흐름을 이끌었다. 

팽팽한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스티븐슨이 힘을 냈다. 스티븐슨은 돌파를 연속해서 성공시켰다. 랴오닝은 경기 종료 2분 7초가 남은 상황에서 78-75를 만들었다. SK는 헤인즈가 득점을 올렸다. 워니는 깜짝 3점슛으로 경기 종료 1.8초전 1점차로 추격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승부처에서 스티븐슨을 막지못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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