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전초전, 최강희 감독의 상하이 선화, 산둥 루넝과 2-2 무승부

FA컵 전초전, 최강희 감독의 상하이 선화, 산둥 루넝과 2-2 무승부

  • 기자명 유승철 김민재 기자
  • 입력 2019.09.2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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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하이 선화>
<사진=상하이 선화>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김민재 대학생 기자] 11월 1일 FA컵 결승전의 전초전으로 화제를 모은 상하의 선화와 산둥 루넝의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상하이 선화는 21일 중국 산둥성 지난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 슈퍼리그(CSL) 25라운드 산둥 루넝과 경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상하이 선화는 4경기 연속 무승행진이라는 불운한 성적을 계속해서 이어갔고, 강등권에서 6점 앞선 승점 24점으로 리그 13위를 기록했다.

이날 최강희 감독은 김신욱을 대신해서 이갈로를 최전방에 출전시키며, 산둥 루넝의 골문을 노렸다. A매치를 소화하고 온 김신욱에 대한 배려 차원이었다.

상하이 선화는 최전방에 이갈로가 나섰고, 그 밑을 펭 신리가 받쳤다. 미드필더에는 차오 윤딩, 지앙 셩롱, 순 실린, 모레노가 출전했고, 백4는 바이 지아준, 주 첸지에, 비 진하오, 리 윤퀴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리 슈하이가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서는 홈팀 산둥 루넝은 최전방에 로저 게데스와 그라치아노 펠레를 앞세웠다. 미드필더는 리우 빈빈, 마루앙 펠라이니, 하오 준민, 두안 리유로 구성됐고, 백4는 장 치, 정 정, 다이 린, 왕 퉁이 출전했다. 골키퍼는 왕 다레이가 골문을 지켰다.

선제 득점은 상하이가 터뜨렸다. 전반 7분 산둥의 장치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앞서나갔다. 이후 전반 11분에는 차오 윤딩이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앞서나갔다.

기분 좋게 대승을 기록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지만, 산둥의 만회골이 터졌다. 전반 19분 리우 빈빈이 만회골을 터뜨렸고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후반 52분에는 모레노를 빼고 김신욱을 투입하며 특유의 '닥공 축구'를 가져간 최강희 감독이었지만, 후반 58분 펠라이니에게 실점하며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상하이는 득점을 위해 펭 신리를 대신해서 왕용포, 이갈로를 대신해서 엘 샤라위를 투입했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득점적인 부분에서는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하이지만, 여전히 수비 불안은 해결하지 못했다. 이날도 2골을 실점하며 리그 10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했고, 5경기 연속 2실점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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