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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리픽12] '우승 도전' 문경은 감독, "꾸준함 보인 자밀 워니를 칭찬한다"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9.09.2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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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카오공동취재단)

[마카오=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SK가 터리픽12 우승에 도전한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워니의 꾸준함을 칭찬했다.

서울 SK는 21일 마카오 탑섹 멀티스포츠 파빌리온에서 열린 중국 저장 광샤 라이온스와의 2019 동아시아리그 터리픽12 4강전에서 77-76으로 승리했다. 결승에 오른 SK는 랴오닝과 산미구엘의 승자와 우승을 두고 격돌한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선수들하고 사전 미팅에서 초반부터 기세를 주지 말고 이어가자고 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초반에 지바전처럼 강력하게 나갔어야 했는데 중국의 높이 때문에 수비 선택을 잘못했다. 컨디션이 안 좋은 상황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경기를 이끌고 갔다.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SK는 경기 초반 0-9로 밀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문경은 감독도 이른 시간에 작전 타임을 부를 수 밖에 없었다.
겨문경은 감독은 "중국의 높이 때문에 수비 선택을 바꿔 보려고 불렀다. 다시 한 번 다른 약속된 수비를 하려고 했다. 두 자리 점수차 이상 벌어지면 안 될 것 같아서 타임아웃을 불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자밀 워니와 애런 헤인즈는 중국의 높이에 고전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적응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문경은 감독은 "사실 경기 초반에 애런 헤인즈와 자밀 워니와 둘이 빠른 공격이나 섣부른 공격을 하면 안 좋은 선택을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파울 유도를 하도록 주문했다. 잘 됐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김선형의 플레이가 안 됐지만, 최성원 선수가 역할을 확실하게 해줬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졌다. 헤인즈도 체력이 떨어져서 슛도 많이 놓쳤다. 워니의 꾸준함이 승리로 연결됐다. 워니가 흔들렸으면 힘들었을텐데 꾸준히 득점을 쌓으면서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라고 칭찬했다.

저장을 잡은 이유로는 수비 변화를 꼽았다. 문경은 감독은 "일단 중국 팀의 전경기를 봤을 때 인사이드가 강하고 외곽슛이 약하다고 판단했다. 그래도 외곽을 주더라도 골밑을 지켰다. 하지만 외곽슛이 시작과 동시에 잘 들어갔다. 그래서 도움 수비 없는 맨투맨 수비로 바꿨다. 첫 수비 이후 자신감이 붙었다. 지바전에 그런 수비를 바로 성공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는데 이런 부분이 오늘 경기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최준용은 아쉬운 장면이 많았다. 속공 찬스에서 덩크슛을 실패했고 경기 종료 1.4초가 남은 상황에서 공을 쳐내 상대에게 한 번의 공격권을 더 내줬다. 문경은 감독은 "솔직한 건 화가 난다. 본인이 느끼고 안 해야 한다. 대표팀 갔다와서 침착해지고 집중력도 좋아졌다. 기분에 따라 플레이가 달라지는 것을 줄여야 한다. 덩크하다 실패한 것은 이해하지만, 리바운드 잡으면 끝나는 것을 쳐내서 화가 난다. 그런 것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이전에 오리온이랑 경기에서 더블팀 가지 말라고 했는데 가서 3점슛 허용해서 진 경기가 있다. 그 뒤로 더블팀 가지 말라고 얘기한 적이 없다. 본인이 느껴야 한다. 동료들이 얼마나 많이 얘기했겠나. 스스로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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