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유스여자배구선수권서 캐나다에 1-3 역전패

한국, 세계유스여자배구선수권서 캐나다에 1-3 역전패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9.0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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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U-18 여자배구대표팀이 세계유스대회 개막전에서 패했다.

한국은 5일(현지시각) 이집트 이스마일리아에서 열린 U18 세계유스여자배구선수권대회 캐나다와 첫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1-3(25-19, 23-25, 20-25, 23-25)으로 역전패했다.

이선우(남성여고)가 17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최정민(한봄고), 박사랑(대구여고), 한미르(선명여고)가 각 2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1세트 한국은 빠른 플레이로 기선을 제압했다. 6-6에서 이선우(남성여고)의 강력한 속공이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후 최정민(한봄고)은 서브로 캐나다의 수비 진영을 흔들었다. 이를 틈타 한국은 먼저 20점을 가져왔다. 20점 이후 상대방에게 점수를 연달아 내주는 위기가 있었지만 23점에서 최정민의 공격과 캐나다 팀의 범실로 한국은 첫 세트를 가져왔다.

하지만 나머지 세트는 모두 내줬다. 한국은 2세트 초반부터 캐나다에 주도권을 내줬다. 박혜진(선명여고)을 세터로 교체 투입하며 돌파구를 찾고자 했지만 상대의 블로킹 벽은 높았다. 한국은 후반 공격에 성공하며 점수를 좁히는 듯했지만 범실과 사인미스가 발생하며 캐나다에게 3세트를 내줬다.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4세트는 접전을 펼쳤다. 캐나다가 도망가면 한국이 쫓는 양상이었다. 경기는 세트 후반까지 팽팽했다. 그러다 23-23에서 한국은 캐나다에 연달아 서브 에이스를 내어주며 이날 경기에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서동선 감독(강릉여고)은 “상대팀의 높은 블로킹에 점수를 허용한 것 같으며, 중요한 상황에서 선수들의 공격과 사인 미스가 난 것이 아쉬웠다. 1세트와 2세트의 흐름은 좋았는데, 3세트부터 선수들이 위축되며 흐름을 내어준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6일(현지시각) 멕시코와 2차전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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