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이대호 제외' 프리미어12 예비엔트리 60명 발표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프리미어12에 나설 국가대표 예비 명단이 발표됐다.

KBO는 3일 2019 WBSC 프리미어12 예비 엔트리 60인 명단을 확정했다.

이번 명단에는 투수 28명, 포수 5명, 내야수 15명, 외야수 12명이 포함됐다. KBO는 예비 엔트리 명단을 WBSC에 제출할 예정이다.

예상대로 KBO를 대표하는 간판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홈런 1위 박병호(키움 히어로즈), 타격 1위 양의지(NC 다이노스)를 필두로 토종 선발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김광현(SK 와이번스) 등이 예비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젊은 선수들도 명단에 포함됐다. 유력한 신인왕 후보 투수 정우영(LG)과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그리고 우완 영건 이영하(두산 베어스)와 최원태(키움)가 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은 ‘각 팀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는 프리미어12에 참가할 수 없다’는 조항에 따라 예비엔트리에서 빠졌다.

김경문호는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와 프리미어12 2연패에 도전한다. 한국은 11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쿠바, 캐나다, 호주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대만, 호주보다 나은 성적으로 대회 6위 이내 입상하면 아시아·오세아니아 대표 자격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한편 2019 WBSC 최종 엔트리 28명의 명단은 오는 10월 3일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