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 라리가 가장 촉망받는 선수 중 한 명...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 라리가 가장 촉망받는 선수 중 한 명...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08.21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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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18, 발렌시아)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도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7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 중 이강인의 모습 (사진 = 연합뉴스)
7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프리시즌 경기 중 이강인의 모습 (사진 = 연합뉴스)

라리가는 20일 서울 마포구 엘후에고에서 19/20시즌 설명회를 열어 이번 시즌 주목할 만한 선수와 새로 합류한 승격팀, 공인구 등을 한국에 소개했다.

그중 이번 시즌 기대되는 '라이징 스타'로 이강인이 언급됐다. 이강인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이하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골든볼'을 거머쥔 한국 축구의 기대주다.

라리가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지난해부터 레가네스로 임대돼 뛰는 오스카르 로드리게스(21, 스페인), 스웨덴 A매치 최연소 득점 기록 보유자로 이번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에 합류한 알렉산데르 이사크(20)와 더불어 이강인을 대표적인 유망주로 내세웠다.

이강인은 U-20 월드컵 골든볼 이후 거취가 주목됐으나 일단 발렌시아에서 시즌을 시작하기로 했다.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리그 개막전에서는 가벼운 부상을 이유로 결장했으나 출전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서상원 라리가 한국 주재원은 "발렌시아 유스의 작품인 이강인은 가장 촉망받는 선수 중 한 명"이라며 "U-20 월드컵 골든볼을 계기로 세계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라리가에는 이들 외에 53개국 출신의 500여명의 선수가 뛴다.

라리가 집계에 따르면 스페인 외에 아르헨티나 선수가 25명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22명), 프랑스(19명) 출신 선수가 다수를 차지한다.

선수들의 국적이 다양해지는 만큼 라리가는 세계적인 관심도를 끌어 올리기 위한 '글로벌 전략'에 힘을 쏟고 있다. 

현지 홍보 강화를 위해 한국의 서상원 주재원을 비롯해 일본, 홍콩, 싱가포르, 호주 등에 아시아 여러 국가에도 직원을 직접 파견 각 나라 팬들을 위해 다각도로 접근하려 하고 있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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