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정우영 데뷔전 무산', 프라이부르크, 마인츠 3-0으로 제압

'권창훈-정우영 데뷔전 무산', 프라이부르크, 마인츠 3-0으로 제압

  • 기자명 유승철 김민재 기자
  • 입력 2019.08.1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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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와 마인츠의 경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프라이부르크와 마인츠의 경기 모습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김민재 대학생 기자] 권창훈, 정우영의 데뷔전이 무산됐다. 당초 정우영은 선발 출전이 유력했지만 경기를 앞둔 훈련 도중 문제가 생겨 명단에서 제외됐고, 권창훈은 부상에서 돌아와 벤치 명단에 들었으나, 출전하지 못했다.

프라이부르크는 17일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슈바르츠발트 스타디온에서 열린 마인츠와 2019-2020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은 마인츠가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2분도 되지않은 시점에서 라차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프라이부르크의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8분에는 콰이손의 크로스가 수비 맞고 골대로 향했지만 슈볼로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 25분에는 프라이부르크의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며, 바쿠가 침투했지만 아쉽게 슈팅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이어진 전반 27분에는 콰이손이 오버헤드 킥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이후에도 마인츠는 공격을 주도했지만, 결국 득점에 실패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양상은 비슷했다. 후반 초반 마인츠가 공격 흐름을 주도하며 프라이부르크를 압박했다. 결국 계속해서 밀리는 양상을 보이자, 슈트라이히 감독은 후반 중반, 곤도르프와 보렐로를 빼고, 프란츠와 횔러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계속해서 공격했지만 득점까지는 이어지지 못하자, 마인츠가 체력이 저하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놓치지 않은 프라이부르크는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72분에는 페테르센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후반 73분에도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계속해서 골문을 공략하던 프라이부르크는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81분 교체 투입된 횔러가 수비의 실수를 틈 타 볼을 탈취한 후,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앞서나갔다.

선제골을 넣은 프라이부르크의 공격력은 살아났고, 이에 그치지 않았다. 2분 뒤에는 슈미트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을 기록했고, 또 2분 뒤에는 발트슈미트가 PK를 얻어냈다. 발트슈미트는 자신이 얻어낸 PK를 자신이 처리하며 쐐기골을 성공시켰고, 결국 3-0 완승을 거뒀다.

한편 마인츠 지동원 또한, 무릎 부상으로 결장하며, 분데스리가 1, 1라운드에서는 아쉽게도 코리안리거들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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