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하반기 첫 대회 제주 삼다수...고진영, 박인비 등 해외파와 최혜진, 조정민 등 국내파 대결

[KLPGA] 하반기 첫 대회 제주 삼다수...고진영, 박인비 등 해외파와 최혜진, 조정민 등 국내파 대결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08.01 19:35
  • 수정 2019.08.0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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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 등 LPGA 주요 선수와 KLPGA 대세 최혜진, 이다연, 조정민 등 대결 흥미진진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KLPGA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삼다수 마스터즈에 고진영, 박인비 등 LPGA 주요 선수들이 출전을 알렸다.

고진영 / 브라보앤뉴 제공
고진영 / 브라보앤뉴 제공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제주시에 있는 오라CC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6천만 원)를 시작으로 하반기를 알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주최, 제주특별자치도, 광동제약 후원으로 개최되며, 올해 상금 2억 증액을 결정하여 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6천 만 원 규모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선 고진영과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래머 박인비 등 LPGA 활약 선수들과 KLPGA 상반기 8승을 합작하며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한 최혜진, 이다연, 조정민, 디펜딩 챔피언 오지현 등 국내 골프 강자들이 모두 출전해 우승을 두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제주삼다수의 후원을 받고 있는 고진영이 2017년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고진영은 8월 1일 현재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상금 등 주요 경쟁부문 1위에 오르며 세계 랭킹 1위에 올라있다. 1일부터 시작되는 브리티시오픈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고진영은 올해 한층 더 성숙된 기량으로 참가하는 대회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삼다수의 후원을 받고 있는 박인비 역시 출사표를 던졌다.

박인비 / 브라보앤뉴 제공
박인비 / 브라보앤뉴 제공

LPGA 통산 19승에 역대 네번째로 통산 상금 1,500만 달러를 돌파한 박인비는 지난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2018’에서 우승을 달성하며 오랜 숙제였던 KLPGA 투어의 우승을 달성했다. 초대 대회부터 꾸준히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박인비가 여섯 번의 도전 끝에 후원사 주최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시즌 부진을 보이고 있는 오지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오지현 / 브라보앤뉴 제공
오지현 / 브라보앤뉴 제공

‘디펜딩 챔피언’인 오지현은 올 시즌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하는 등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2018년 상금순위 3위, 대상포인트 2위에 빛났던 오지현이 3주간의 재정비를 통하여 디펜딩 챔피언의 위상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KLPGA투어 상반기에만 8승을 합작하며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한 최혜진(20, 롯데), 이다연(22, 메디힐), 조정민(25, MY문영)을 포함해 국내외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여 KLPGA 투어 하반기 시작부터 뜨거운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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