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핫이슈] 현대전기차 착공, ‘울산형 일자리 창출’ 시동 걸었다

[자동차 핫이슈] 현대전기차 착공, ‘울산형 일자리 창출’ 시동 걸었다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9.07.3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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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3천 300억 원 투자, 800여개 일자리 창출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울산형 일자리’는 기업 투자를 기반으로 한 ‘투자 촉진형 일자리’로 정의할 수 있다. 친환경차 등 미래먹거리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대기업의 신규 투자,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유도하고 있다.

또 지자체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안정적 기업 활동 여건 조성, 지역사회의 응원과 협력을 통해 신규투자 기업 울산 안착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을 견인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로 명명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울산공장
현대모비스 울산공장

울산시(시장 송철호)가 친환경 미래형자동차 등 신성장동력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울산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울산시는 최근 현대모비스를 필두로 하여 2~3개의 대기업 투자는 물론, 연관기업들을 2차적으로 울산으로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현대모비스는 3,300억 원을 투자해 오는 9월 착공해 2020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이화산업단지에 연면적 6만 2,060㎡(1만 8,773평)규모의 전기차 부품 전용공장을 건립해 현대차가 새로 선보일 전기차에 사용되는 부품공급을 위한 신규 거점을 울산에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2020년 8월 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 주력산업의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지역에 단비와도 같은 800여 개의 안정적인 일자리가 만들어 지고 더불어 지역경제 활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 들어서게 될 전기차 부품공장은 전기차의 ‘파워트레인’인 구동모터, 인버터 모듈, 베터리 시스템 등을 생산할 예정이며, 현대자동차가 내년에 선보일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 기반의 전기차에도 대응하게 된다.

독일 폭스바겐, 스웨덴 볼보, 일본 도요타 등 세계 굴지의 완성차 업체들이 내연기관차의 생산과 판매 중단을 발표하는 등 자동차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와 판매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점을 감안하면 관련 일자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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