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선수권] 男자유형50m·계영800m 한국 신기록…예선통과는 실패(종합)

[광주세계수영선수권] 男자유형50m·계영800m 한국 신기록…예선통과는 실패(종합)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7.26 16:00
  • 수정 2019.07.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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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 1위로 통과하고 환호하고 있는 양재훈. <사진=연합뉴스>
10조 1위로 통과하고 환호하고 있는 양재훈.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한국 경영 대표팀이 26일 일정을 마무리 했다. 한국 기록을 두 차례나 경신하는 성과도 있었지만 모두 예선 통과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먼저 신기록을 세운 건 양재훈(강원도청)이다. 양재훈은 4년 만에 남자 자유형 50m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양재훈은 26일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50m예선에서 22초26의 기록을 세우며 4년 만에 이 종목 한국 신기록을 깨뜨렸다. 이번 대회 경영 개인종목에서 나온 첫 번째 한국 신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15년 양정두가 작성한 22초32이다.

10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양재훈은 초반부터 치고나갔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며 1위로 레이스를 마쳤지만 전체 130명 중 19위에 올라 상위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어 남자 계영 800m에서 한국 기록이 세워졌다. 계영 800m에 출전한 이유연(한국체대), 장동혁, 황선우(이상 서울체고), 이호준(영훈고)은 예선에서 7분15초05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종전 기록(7분15초26)을 0.21초 단축했다.

하지만 남자 계영 대표팀 역시 전체 22개 참가국 중 18위에 머물러 결승대에는 설 수 없게 됐다. 상위 12개국에 주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도 얻지 못했다.

레이스 후 자신의 기록을 확인하고 있는 임다솔. <사진=연합뉴스>
레이스 후 자신의 기록을 확인하고 있는 임다솔. <사진=연합뉴스>

기대를 모았던 임다솔(아산시청)은 여자 배영 200m 예선에서 2분11초33을 기록하며 전체 42명 중 20위에 머물렀다. 또한 이번 대회에 출전한 배영 50m, 100m, 200m 모두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개인전 일정을 모두 마쳤다.

남자 접영 100m에 출전한 윤석환(부산시체육회)은 53초64의 기록으로 77명 중 34위에 그쳤다. 여자 접영 50m의 박예린(강원도청)은 26초75로 전체 64명 중 24위를 차지했다.

여자 자유형 800m에 나선 한다경(전북체육회)은 8분49초90의 기록으로 40명 중 26위에 그쳤다. 자신이 세운 한국 기록(8분39초06)에도 10초 가까이 뒤졌다.

광주=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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