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에 얽힌 Hot 스토리] 모노하(物派)의 대표작가 이우환

[명화에 얽힌 Hot 스토리] 모노하(物派)의 대표작가 이우환

  • 기자명 유승철 기자
  • 입력 2019.07.2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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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logue>이우환(2011)
<Dialogue>이우환(2011)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모노하(物派)의 대표작가. 이우환이 미술계에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후반부터다.

당시 일본 미술계에서 새롭게 등장한 것이 바로 모노하(회화나 조각에서 사용되는 나무나 돌 등의 소재에 거의 손을 대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상태를 제시하는 경향의 미술) 운동이었는데, 이우환은 1969년 모노하의 대표적인 작가 세키네 노부오를 다룬 평론인 '존재와 무를 넘어서'를 발표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모노하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한 인물로서 큰 영향을 끼쳤다. 당시 1950, 60년대 서양 미술계에서는 도널드 저드, 칼 안드레 등 백인 남성 작가들을 위주로 미니멀리즘이 대세를 이루었는데 이우환은 이러한 서구개념의 미니멀리즘을 수용하면서 동양사상으로 미니멀리즘의 한계를 극복하여 자신의 작품에 적용시켰다.

인사동 마루갤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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