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한국 수영이 이틀 연속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출전 선수 전원이 모두 예선에서 탈락했다.
대한민국은 23일 오전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FINA(국제수영연맹)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예선 경기에서 4명의 선수가 나섰지만, 모두 예선 탈락했다.
경영 종목 사흘째인 이날까지 예선을 통과한 한국 선수는 여자 개인혼영 200m 최종 6위에 오른 김서영이 유일하다.
많은 선수들이 경영 종목에 나섰지만, 세계의 벽은 높았다.
이날 스타트는 문재권이 끊었다. 남자 평영 50m 예선에 출전, 27초57을 기록했다. 6조 10명 중 7위에 머물렀다. 전체 78명 중에선 23위를 기록해 16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문재권은 주종목인 평영 100m에 이어 평영 50m 예선에 탈락하면서 이번 대회 개인종목 일정을 모두 마쳤다.
평영 종목 최강자 애덤 피티는 26초28의 기록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평영 100m에서 대회 3연패에 성공한 피티는 평영 50m에서도 대회 3연패를 노린다.
여자 자유형 200m에 출전한 조현주는 2분03초16으로 6조 9위, 전체 61명 중 32위에 머물러 역시나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 접영 100m에 나선 김민섭은 2분00초95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그가 속한 5조 최하위 47명중 32위에 머물렀다.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800m에 출전해 8분14초44의 기록을 올렸다. 2조 최하위, 전체 38명중 3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