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부진' 롯데, 양상문 감독-이윤원 단장 동반 사퇴...공필성 대행

'성적부진' 롯데, 양상문 감독-이윤원 단장 동반 사퇴...공필성 대행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7.19 11:26
  • 수정 2019.07.1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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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 양상문(58)감독과 이윤원(52) 단장이 전격 사퇴했다.

롯데는 19일 "양상문 감독과 이윤원 단장의 자진사퇴 요청을 수용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양상문 감독은 구단을 통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강한 원팀(One Team)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기대에 많이 부족했고 책임을 통감한다. 이번 일로 선수단 분위기가 반전돼 강한 원팀으로 도전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윤원 단장도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사임을 요청했다. 이윤원 단장은 2014년 11월부터 단장을 역임했다. 

롯데는 전반기를 마감한 현재 34승2무58패(승률 0.370)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이다.

구단은 "팬 여러분에게 재미있고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매우 부진한 성적으로 열성적 응원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감독과 단장의 동반 사임은 앞으로는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될 매우 불행한 일이다. 대오각성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필성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하고 빠르게 팀을 꾸려 후반기에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래 대응에 적임자를 단장으로 곧 인선할 계획이며, ‘완성도 있는 선수단 전력 편성, 선수 맞춤형 육성 실행, 소통이 되는 원팀(One Team)의 완성 그리고 데이터 기반의 선수단 운영 등’ 의 역량을 기준으로 단장 선임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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