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예술인, 꿈의 등용문‘스페셜K’본격 경쟁 돌입

장애예술인, 꿈의 등용문‘스페셜K’본격 경쟁 돌입

  • 기자명 유승철 기자
  • 입력 2019.07.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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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부터 18일 까지, 3일간 본선경연, 최종결선 내달 23일 진행

금상을 수상한 이지원이 뮤지컬 ‘서편제’의 OST '살다보면'을 열창하고 있다.<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금상을 수상한 이지원이 뮤지컬 ‘서편제’의 OST '살다보면'을 열창하고 있다.<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장애예술인의 ‘꿈의 등용문’ 제7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장애예술인을 대상으로 하는 오디션프로그램 스페셜K는 지난 16일 열린 실용음악, 연극·뮤지컬 부문 본선 경쟁을 시작으로 17일 국악, 무용, 18일 클래식 분야까지 3일간 CTS 기독교TV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또한, 다음달 23일에는 각 분야별 금상수상 팀을 포함한 총 8팀이 겨루는 최종 경연 ‘스페셜K 어워즈’가 대한민국예술인센터 로운홀에서 콘서트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본선결과는 당일 현장에서 발표되며, 부문별로 금상 1명(상금 100만원), 은상 2명(상금 50만원), 동상 3명(상금 30만원), 장려상 6명(상금 10만원)을 시상한다.

본선경연 첫날 실용음악부문에서 이지원, 연극뮤지컬 부문에서는 소망매직 드림팀의 마술 ‘비상’이 금상을 수상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은상을 차지한 이윤희의 오카리나 연주.<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은상을 차지한 이윤희의 오카리나 연주.<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DB>

대한민국에 거주 중인 모든 장애인이 참여 가능한 이번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이하 장예총, 상임대표 홍이석)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재단법인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성공적인 행사개최를 위해 여행·레저 전문채널 ‘리빙TV’와 스페셜K 본선·결선 영상촬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대회홍보를 위해 ‘데일리스포츠한국’과도 협력해 나아갈 방침이다.

이날 심사에 참여한 이민영(피노키오 건반) 위원은 “정말 감동이다. 모두가 1등이다”라며, “장애가 문화예술을 향한 뜨거운 열정 앞에서는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감동을 전했다.

한편, 스페셜K는 장애인의 공연예술 경연을 통한 예술적 재능 발견, 경연을 통한 신진장애예술인 발굴 및 역량강화 등의 목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서 국회의장상으로 시상 훈격이 격상됐으며, 스페셜K 대상(상금 500만원)을 포함한 8개 부문의 시상과, 활발한 예술 활동을 펼친 만 35세 미만의 장애 예술가를 선정하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수여하는 특별상인 스페셜K Young Artist상(상금 200만원) 시상이 함께 이루어진다.

장예총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스페셜K 통해 장애인의 능동적인 예술 활동을 통안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장애예술인이 전문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바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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