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 선정 10대 건강식품 마늘 구입 최적기

타임 선정 10대 건강식품 마늘 구입 최적기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9.07.1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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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섬유질 칼슘 등 풍부...정부 햇마늘 구입 적극 권장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2002년 미국의 <타임>지는 세계 10대 슈퍼푸드를 선정했었다. ‘슈퍼푸드’는 식품영향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스티븐 프랫 박사가 2004년에 쓴 ‘난 슈퍼푸드를 먹는다’라는 책 제목에서 유래했다.

타임지(Time)는 마늘을 세계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선정했다. 선정 이유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섬유질, 회분,비타민 B1, 비타민 B2, 비타민 C, 글루탐산, 칼슘, 철, 인, 아연, 셀레늄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된 점을 꼽았다.

육쪽마늘(사진=서산시)
육쪽마늘(사진=서산시)

알린은 마늘 조직이 상하는 순간, 조직 안에 있던 알리나제라는 효소와 작용해 자기방어물질인 알리신되며, 알리신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까지 죽이는 강한 살균, 항균 작용으로 식중독을 예방하며, 소화와 면역력을 높이고 콜레스테롤 낮춘다. 또한, 비타민 B1과 결합한 알리티아민는 피로 회복, 정력 증강에 도움을 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생산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출하기 산지 가격이 낮게 형성됨에 따라 지금 햇마늘을 구입해 여름철 건강식품으로 활용하길 권장했다.

aT에 따르면, 깐마늘 월평균 도매가격(중도매인 판매가격)은 4,524원/kg(7월 9일, 상품 기준)으로 평년가격(6,289원/kg)과 비교해 28% 낮은 수준이다. 평년의 경우, 저장마늘에서 햇마늘로 교체가 시작되는 6월에는 대체로 보합세를 보이다가 7월에는 가격이 상승했으나, 올해는 전년도 재고마늘 출하 증가로 시세가 낮게 형성되다가 햇마늘이 본격 출하되면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햇마늘(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햇마늘(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 7월 월보에 따르면, 마늘 재배면적은 지난해와 비슷하나 생육기 기상여건 호조로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369천톤, 평년 대비 21.1%↑)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농식품부는 마늘의 수급불안을 선제적·적극적으로 해소하고자 공급 과잉 예상물량(3만 4천톤) 보다 많은 3만 7천톤을 시장격리 또는 출하조절 하고 있다.

또한, 마늘 및 양파 소비촉진을 위해 7월 한 달 동안 11만 농림가족 ‘양파·마늘 사랑 캠페인’을 실시하여 농식품부 및 유관기관 청사에서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신선마늘·양파 및 가공제품(즙, 장아찌, 환, 분말가루 등)을 판매한다.

aT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에 햇마늘을 구입할 수 있는 구매적기이므로 햇마늘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즐겨 보시기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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