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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선수권] 중국 신신, 아시아 최초로 오픈워터 금메달...임다연·정하연은 첫 출전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9.07.14 13:03
  • 댓글 1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중국 신신이 세계선수권대회 오픈 워터 수영에서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메달을 땄다. 그것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신흥 강자의 등장을 예고했다.

신신은 14일 전남 여수엑스포해양공원 오픈워터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9 FINA(국제수연연맹)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여자 10km 경기에서 1시간54분47초2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픈워터는 1.666km의 코스를 6바퀴나 도는 레이스다.

신신을 맹추격했던 헤일리 앤더슨은 1시간54분48초1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신신과 앤더슨의 기록은 불과 0.90초 차이. 라헬 브루니는 1시간54분49초9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오픈워터 종목은 1991년 호주 퍼스 대회 때 남녀 25km 경기부터 시작했다. 이 종목이 시작된 이래 아시아 선수가 메달을 딴 것은 신신이 처음이다.

경기 후 신신은 "레이스 초반엔 에너지를 비축한 뒤 막판에 승부를 띄우는 전략으로 경기에 임했다"라며, '레이스 막판 역전에 성공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신신은 "나 스스로 점점 기량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더 노력해 좀 더 나은 기량으로 내년 도쿄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선수로는 임다연과 정하은이 나섰다. 임다연은 2시간07분50초90으로 전체 64명 중 53위를 차지했다. 정하은은 2시간09분36초80으로 55위에 머물렀다.

한국이 오픈워터 국가대표를 선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영 단거리가 주 종목인 임다연은 "부족한 실전 경험 탓에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이 많았다. 첫 바퀴를 돌 때는 다른 선수들과 어켜있다가 뺨을 맞았고 4바퀴 째 돌때는 바닷물을 삼켜 구역질이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매우 힘들어 중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한국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오픈워터에 출전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끝까지 완주했다. 내가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마찬가지로 첫 출전한 정하연은 "경험이 적어 레이스 중반 물 마시는 타이밍을 한 번 놓쳤다. 목표 수준의 기록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만족하다. 한국 오픈워터는 이제 첫 걸음을 뗐다고 생각한다. 저변이 확장돼 한국이 이 종목에서 좋은 모습을 펼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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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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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한수 2019-07-14 18:05:57

    대한민국 국대 선수들,
    넘 고생 많았습니다만,
    당신들은 대한민국 수영사에
    새로운 한 획을 그은 멋진 선수들 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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