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학] ‘2019 제 18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생명과학] ‘2019 제 18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9.07.0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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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진흥상에 서울대학교 이미옥 교수 선정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회장 박현성)이 주관하고 로레알코리아(대표이사 얀 르부르동)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김광호)가 후원하는 ‘2019 제 18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시상식이 지난달 28일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열렸다.

학술진흥상(이미옥 교수)
학술진흥상(이미옥 교수)

올해 영예의 학술진흥상에는 내분비생리 및 약리 핵심 조절인자의 기전을 밝히고 관련된 대사성 질환의 병리 기전을 규명하는데 기여한 이미옥 교수(55,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가 선정됐다.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신진 여성과학자에게 주어지는 펠로십에는 김필남(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및뇌공학과 부교수), 이수현(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및뇌공학과 조교수), 정현정(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및 나노과학기술대학원 조교수) 진윤희(연세대 생명공학과 연구교수)가 선정됐다. 이날 학술진흥상 및 펠로십 수상자에게는 상장 및 상패와 함께 각각 연구지원비 2천만원과 500만원씩이 수여됐다.

로레알코리아는 지난 2002년부터 한국 여성과학계의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포상하기 위해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과 공동으로 우수 여성과학자를 선정 및 시상해 왔다. 지금까지 총 7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2019년부터는 좀 더 많은 국내 여성 과학자들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펠로십을 1명 더 추가해 4명을 선정했다.

이번 제18회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 학술진흥상 수상자인 이미옥 교수는 지난 25여 년 간 내분비생리 및 약리의 핵심 조절인자인 호르몬 핵 수용체의 활성화 기전을 밝히고 관련된 인체 만성 대사성 질환의 병리 기전을 규명하는데 기여해왔다.

펠로십(김필남 교수)
펠로십(김필남 교수)

펠로십 수상자인 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및뇌공학과 김필남 부교수는 생체모사 기반 기계생물학(Biomimetic Mechanobiology)을 통해 생명체 내에서의 기계, 물리학적 힘 또는 구조물의 역할을 밝혀내는 새로운 개념의 융합학문을 시도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펠로십(이수현 교수)
펠로십(이수현 교수)

두 번째 펠로십 수상자인 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및뇌공학과 이수현 조교수는 동물모델과 인간모델을 모두 사용하여 기억 기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새로운 개념의 기억재경화 모델과 작업기억 모델을 제시하는 등 신경과학 발전에 기여해왔다.

펠로십(정현정 교수)
펠로십(정현정 교수)

세 번째 펠로십 수상자인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 및 나노과학기술대학원 정현정 조교수는 의생명공학 분야에서 인간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응용하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펠로십(진윤희 교수)
펠로십(진윤희 교수)

네 번째 펠로십 수상자인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진윤희 연구교수는 과거 다중 약제 내성에 관여하는 약물 트랜스포터의 생체분자적 작용 기전을 연구해왔다. 현재는 연구 주제를 바꾸어 조직공학 줄기세포 및 약물전달을 이용한 유전자/약물 전달 기반의 치료용 세포를 제작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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