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 투어 CJ컵, 새롭게 적용된 78명의 출전 자격 발표…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 투어 CJ컵, 새롭게 적용된 78명의 출전 자격 발표…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06.2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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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선수권대회 우승자가 올해 첫 CJ컵 출전 선수로 확정

오는 30일 열리는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가 CJ컵 첫 출전 선수로 확정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
새로운 아마추어 선발 규정 선보여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국내 유일의 PGA 정규투어 'THE CJ CUP @ NINE BRIDGES(이하 CJ컵)'을 주관하고 있는 CJ그룹은 24일 본 대회에 출전하는 78명의 참가 자격을 새롭게 공개했다.
 
CJ컵은 지난 2년간 초대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 디펜딩 챔피언 브룩스 켑카 등 세계적인 선수는 물론 김시우, 강성훈, 안병훈, 임성재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국내 유일한 PGA투어 정규대회로 자리잡았다. 

특히 'Bridge to Realization'이라는 대회 모토에 걸맞게 많은 한국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국 PGA 무대로 가는 가교 역할에도 충실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서도 CJ그룹은 새로운 아마추어 선발 규정을 선보여 실력있는 아마추어 선수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한다. 

5월부터 9월까지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저명한 6개 아마추어 대회(베어크리배 / 호심배 / 드림파크배 / 송암배 / 매경솔라고배 / 허정구배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대회)를 지정하고, 각 대회 순위별로 대한골프협회의 규정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 6개 대회의 포인트 합계가 가장 높은 아마추어 선수 1명에게 CJ컵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는 것.

CJ그룹 관계자는 “지난 2년간 특정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졌으나, 시즌 내내 꾸준하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더 공정할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골프 관계자 및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고 고민한 끝에 새롭게 선발 규정을 정한 만큼 아마추어 선수들이 9월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계속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프로 선수들의 출전 자격은 이전과 동일하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60명과 KPGA 코리안 투어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2019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그리고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게도 출전권이 부여된다. 

또한 아시안투어 상금 순위 1위와 한국 선수 중 상금 순위 1위에게도 각각 출전 티켓이 주어지며, 세계 골프 랭킹(OWGR) 기준 한국 선수 상위 3명에게도  CJ컵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

올해 가장 먼저 CJ컵 출전을 확정하는 선수는 오는 30일 경남 양산 에이원CC에서 열리는 제62회 KPGA 선수권대회 우승자로 이번 주말 행운의 주인공이 가려질 전망이다.

CJ그룹 관계자는 “CJ그룹은 한국 선수들이 큰 무대를 경험하고 세계 무대 도전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데 계속해서 응원하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THE CJ CUP>은 오는 10월 17일(목)부터 나흘 간 제주에 위치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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