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김수민 트리플더블' 이수그룹, 삼성SDS A 잡고 디비전2 결승행

[K직장인농구리그] '김수민 트리플더블' 이수그룹, 삼성SDS A 잡고 디비전2 결승행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6.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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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he K농구리그>
<사진=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이수그릅이 김수민의 트리플더블에 힘입어 결승에 올랐다.

이수그룹은 15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STIZ배 2019 The K직장인농구리그 1차대회 디비전 2 준결승에서 삼성SDS A를 65-53으로 잡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수그룹은 에이스 정현진(25점 3어시스트 4스틸 3점슛 2개)이 맹활약했다. 김수민(16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10블록 6스틸)은 3년 만에 직장인농구리그 통산 5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삼성SDS A는 이동부(19점 4리바운드 3스틸)와 옥무호(12점 20리바운드 3스틸)가 분전했다. 하지만 슈팅 난조가 발목을 잡았다.

초반부터 주도권 다툼이 펼쳐졌다. 이수그룹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전면강압수비를 펼쳤다. 정현진과 박수영, 권효준은 득점에 적극 가담했다. 삼성SDS A는 조재윤과 옥무호가 골밑을 적극 공략했다. 김범수는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시켰다. 이동부는 1쿼터에만 8점을 몰아쳤다.

팽팽하던 분위기는 오래 가지 않았다. 활동량에서 우위를 보인 이수그룹이 치고나가기 시작했다. 정현진과 박수영이 속공에 적극 나섰다. 김수민도 득점 마무리능력을 뽐냈고 박수영의 3점슛도 림을 갈랐다. 삼성SDS A는 조재윤과 김범수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슈팅이 림을 외면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이수그룹은 정현진과 김수민이 속공을 연속해서 성공시키며 34-23으로 기선을 잡았다.

후반 들어 이수그룹의 기세는 더욱 뜨거웠다. 전면강압수비를 통해 다시 한 번 상대의 공격을 제어했따. 김수민은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정현진과 박수영의 3점슛도 림을 갈랐다. 삼성SDS A는 옥무호가 골밑을 지켰고 김규찬과 이동부, 이량이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3점슛이 침묵을 지켰다. 상대의 압박 수비에 체력적인 부담도 커졌다.

삼성SDS는 4쿼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김수민의 골밑 장악과 압박 수비로 주도권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김수민은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이수그룹을 이끌었다. 이어 권효준의 중거리슛까지 터지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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