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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FINAL] '출전 감행' 케빈 듀란트, 아킬레스건 부상...파열 가능성 높다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9.06.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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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SATODAY/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무리한 출전 감행이었을까. 듀란트가 33일 만의 부상 복귀전에서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다. 선수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쉬움은 더욱 크게 느껴진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의 NBA 2018-2019시즌 파이널 5차전에서 106-105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만들며 우승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골든스테이트의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생겼다.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 중이었던 케빈 듀란트가 합류한 것. 부상이 완전히 낫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팀을 위해 출전을 감행한 것으로 보였다.

1쿼터 움직임이 많지는 않았다. 공격시에는 거의 외곽에서 스팟업 슈터의 역할을 했다. 수비에서도 동선을 최소화했다. 건강했을 때의 움직임은 확실히 아니었다. 하지만 슛감은 좋았다. 3점슛을 연속해서 터뜨리며 경기 초반 골든스테이트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11분 가량을 뛰면서 11점. 효율은 엄청났다.

하지만 일어나지 말아야할 일이 터졌다. 2쿼터 도중 다리에 통증을 느낀 듀란트는 교체 사인을 보냈다. 그리고 구단 관계자와 안드레 이궈달라의 부측을 받으며 라커룸으로 향했다. 스테판 커리는 라커룸까지 따라갔다. 듀란트는 오른발을 딛지 못했다. 듀란트의 부상을 두고 많은 이야기가 나왔다. 이번 부상은 그를 괴롭혔던 종아리 부상이 아닌 아킬레스건 부상이다.

경기 후 골든스테이트 밥 마이어스 단장은 눈물을 참으며 인터뷰에 임했다. 그리고 마이어스 단장은 "아킬레스건 부상이다"라고 공식 발표를 했다. 이어 그는 "얼마나 심각한지는 아직 모른다. 내일 MRI을 찍어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SPN' 라모나 쉘번과 아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는 듀란트의 부상이 아킬레스건 파열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듀란트의 부상은 그만큼 심각하다.

아킬레스건 부상을 재활만 해도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 부상에서 돌아와도 이전과 같은 운동 능력을 가질 수 있다고 장담하기 어렵다. 도미니크 윌킨스가 그랬고 엘튼 브랜드와 천시 빌럽스, 코비 브라이언트도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많은 고생을 했다. 가장 최근에는 듀란트의 팀 동료 드마커스 커즌스가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입었다. 커즌스는 357일 만에 돌아와 아직까지도 예전의 기량을 찾지 못하고 있다.

팀의 승리를 위해 부상 위험을 안고 출전했던 듀란트. 그에게 다가온 것은 부상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승리에도 웃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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