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템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 중인 최지만(28)이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83에서 0.287로 소폭 상승했다.
2회말 1사 후 들어선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친 최지만은 두 번째 타석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4회말 2사 후 상대 선발 태너 앤더슨의 4구를 받아 쳐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이 안타로 최지만은 연속 안타 경기를 7경기로 늘렸다. 아쉽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불펜 유스메이로 페팃에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8회말 최지만의 방망이는 다시 불을 뿜었다. 아비사일 가르시아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루에서 오클랜드 네 번째 투수 호아킴 소리아의 4구를 받아 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최지만의 시즌 7호포.
한편 최지만의 활약 속에 소속팀 템파베이는 오클랜드를 6-2로 완파, 2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41승 24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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