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를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8에서 0.293으로 올렸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손맛을 봤다. 그는 상대 선발 잭 플라허티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올 시즌 처음이자, 개인 통산 28번째 1회 선두타자 홈런이다.
3회 직선타로 아웃된 추신수는 6회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8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났고 연장 10회 말 무사 1,3루에서는 고의사구로 1루에 걸어 나갔다.
텍사스는 세인트루이스와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5-4로 승리했다.
이틀 만에 홈런을 추가한 추신수는 최근 4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시즌 홈런은 7개로 늘렸다. 추신수는 홈런 4개를 추가하면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200홈런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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