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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종전 앞둔 분데스리가·UCL·UEL·대륙 대회의 향방은?
  • 유승철 김민재 기자 km634@daum.net
  • 승인 2019.05.1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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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 패배로, 대륙 대회 진출을 알 수 없는 프랑크푸르트 <사진=분데스리가>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김민재 대학생 기자] 오는 18일 10시 30분(한국 시간)을 끝으로 18-19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가 막을 내린다. 매 시즌 절대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 조기 우승을 확정 지으며 싱겁게 끝났던 분데스리가였지만 올 시즌만큼은 최종전에서 모든 것이 결정 나게 됐다.

이는 대륙 대회 진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현재 뮌헨, 도르트문트, 라이프치히는 각각 승점 75, 73, 66점으로 이미 UCL 진출권을 확정 지었지만 남은 티켓 경쟁은 매우 치열한 상황이다. 

UCL 진출권의 막차와 UEL 진출권의 경쟁(포칼컵 결승이 뮌헨과 라이프치히이기 때문에 리그 7위까지 진출)은 4위인 묀헨글라트바흐, 레버쿠젠, 프랑크푸르트, 볼프스부르크, 호펜하임, 9위 브레멘까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UCL 막차를 타기 위한 경쟁, 유리한 건 레버쿠젠?

현재 순위표 상으로는 뮌헨글라드바흐가 승점 55점으로 리그 4위에 머물러있기 때문에 자력으로 UCL을 확정 지을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뮌헨글라드바흐에게는 험난한 일정이 예상된다. 상대는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도르트문트로 뮌헨이 패배한다는 가정하에, 도르트문트는 승점 3점이 무조건 필요한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도르트문트 또한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승점 54점으로 리그 6위인 프랑크푸르트는 현 상황에서 UCL에 가장 먼 팀이라고 할 수 있다. 시즌 막판까지 UEL 경기를 치르며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고, 결국 4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첼시에게 패배하며 최악의 상황까지 몰렸다. 다소 리그보단 UEL에 중점을 두며 팀을 운영했던 프랑크푸르트였기 때문에 최근 경기 결과는 좋지 못하다. 리그에서는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UCL 경쟁팀인 레버쿠젠에게는 1-6으로 대패하며 안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종전 상대는 리그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원정에서 상대해야 하는 상황이다. 뮌헨 또한 우승을 위해선 승점이 필요한 상황으로, 프랑크푸르트에게 있어서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또한 뮌헨전에서 패배를 기록한다면 아예 대륙대회 진출을 할 수 없는 상황까지 맞이할 수 있다. 7위인 볼프스부르크와 8위인 호펜하임이 승리를 거둔다는 가정하에 프랑크푸르트는 아예 8위로 내려앉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리그 4위인 묀헨글라트바흐와 같은 승점 55점이지만 골득실(묀헨글라트바흐 +15, 레버쿠젠 +13)에서 2점 뒤진 레버쿠젠은 앞선 두 팀들에 비해 수월한 상대를 만난다. 상대는 현재 리그 10위인 헤르타 베를린으로 승점이 더 이상 의미가 없는 상황이다. 또한 레버쿠젠의 최근 분위기는 상당히 고무적이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UCL을 다투고 있는 프랑크푸르트마저 6-1로 격파하며 분위기가 오를 때로 올라있다. 다만 좀 더 UCL 진출권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다득점이다. 만약 묀헨글라트바흐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는 가정하에, 골득실에서 2점 차로 뒤져있으므로 골득실에 의해 밀려날 가능성이 존재한다. 때문에 안정적인 UCL 진출 확보를 위해선 다득점이 필요해 보인다.

알 수 없는 UEL 향방, 4위부터 9위까지

앞서 UCL에서 언급한 3팀은 언제든지 UEL로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위 3팀 중 프랑크푸르트를 제외한 두 팀은 UEL 진출권을 확보한 상태이다.

우선 7위인 볼프스부르크는 승점 52점으로 UEL 직행 티켓을 노리고 있다. 만약 프랑크푸르트가 패배한다는 가정하에 볼프스부르크가 승리를 거둘 경우 리그 6위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 상대는 아우크스부르크로 치열한 강등 경쟁을 마무리하고 아무런 동기부여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소 수월한 상대를 만났다고 할 수 있다.

승점 51점 8위인 호펜하임도 UEL 직행 티켓을 노리고 있다. 만약 프랑크푸르트가 패배하고, 볼프스부르크 또한 미끄러진다면 호펜하임은 승점 54점으로 리그 6위 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호펜하임의 강점은 골득실(프랑크푸르트 +16, 호펜하임 +20)로 프랑크푸르트와 승점 동률이 되더라도 안정적으로 리그 6위를 확보할 수 있다. 상대는 리그 12위 마인츠로 다소 수월한 상대일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UEL 플레이오프 티켓을 노리는 베르더 브레멘은 승점 50점으로 9위에 올라있다. 현실적으로 UEL 진출이 가정 힘든 상황이다. 볼프스부르크와 호펜하임이 미끄러진다는 가정하에 브레멘은 리그 7위로 올라설 수 있다. 또한 상대는 이미 동기부여는 없지만 올 시즌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라이프치히로, 브레멘이 전력상 다소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무조건 승점 3점이 필요한 브레멘이기 때문에 다소 험난한 일정으로 보인다. 

타 시즌에 비해 치열한 우승 경쟁과 대륙 대회 진출을 위한 싸움은 분데스리가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과연 4위부터 9위까지, 6팀 중 대륙 대회 진출을 확보하고 웃을 팀은 누구 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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