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3X3 미디어데이] '세카지에 유일한 한국인' 한재규, "호흡은 경기를 하다보면 좋아질 것"

[KOREA3X3 미디어데이] '세카지에 유일한 한국인' 한재규, "호흡은 경기를 하다보면 좋아질 것"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5.1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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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3대3농구연맹>
<사진=한국3대3농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일본 선수들이 주축이 된 세카이에. 그 중에는 유일한 한국 선수 한재규가 있다. 한재규가 새로운 팀원과 함께 세카이에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14일 압구정 한국3대3농구연맹 사무국에서는 컴투스 KOREA3X3 프리미어리그 2019 미디어 컨퍼런스가 열렸다. 새 시즌에 참가하는 8개 팀 구단주들과 선수들이 참가해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세카이에는 한재규를 비롯해 유지 이데, 세나 카와시마, 야스오 이지마, 류토 아스오카, 켄고 노모토로 팀을 구성했다. FIBA(국제농구연맹) 3X3 일본 랭킹 4위인 이지마를 비롯해 B리그 현역 선수들도 포함돼 있다. 한재규는 시즌 준비에 대해 "일본 선수들끼리는 연습을 두 번 정도했다. 저번주에 대회를 나가고 저는 출전은 하지 않고 경기를 지켜보면서 연습을 같이 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일본 선수 위주 팀의 유일한 한국인. 한재규는 우연한 기회로 세카이에에 합류하게 됐다. 그는 "3X3농구를 지인들끼리 하다가 일본에 프로리그가 생긴지 좀 오래 됐는데 뛰고 싶은 방법을 알아보다가 친구의 소개로 트라이아웃에 참가하게 됐다. 세카이에 구단주님이 작년에 창단할 때 재일교포 친구가 저를 소개시켜줘서 합류하게 됐다. 우연치 않게 기회가 닿아서 하게 됐다"고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세카이에에는 현역 일본 B리그 선수들도 있다. 한재규는 "세카이에도 작년에 비해 선수들도 많이 바뀌었다. 있던 선수가 1명 밖에 없다. 지난 번에 본 것이 처음이라서 경기를 뛰다보면서 맞춰야 할 것같다. 프로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도 있지만 5대5와 3X3농구는 다르다 보니까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는 지가 중요할 것 같다"라며, "지난 시즌에도 일본 선수들이 뛰어서 느낌이 크게 다르진 않다. 그래도 일본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뛰니까 어떤 변수가 될 것인지 궁금하다"고 내다봤다.

경계 되는 팀에 대해서는 "지금 상황에서는 모든 팀들이 다 잘한다. 새로 생긴 팀도 그렇고 기존 팀도 잘하는 선수가 많다. 작년보다 더 좋아졌다. 쉬운 팀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참가 팀이 늘어난 만큼 경쟁은 더욱 뜨겁다. 한재규는 "지난 시즌에는 2위권만 가면 토너먼트로 우승을 노릴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1위를 하지 않으면 매우 힘든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예선부터 한치의 양보없이 치열한 경기를 펼칠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팀원들끼리는 목표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았지만, 손발을 맞춰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경기를 치르다보면 더 좋아질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컴투스 KOREA3X3 프리미어리그 2019는 오는 19일 스타필드 고양 아트리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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